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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왕' 정찬민 극적 뒤집기로 스릭슨투어 정상 찍고 코리안투어 입성

입력 : 2021-10-14 수정 : 2021-10-14 오후 3:57:00영암=장강훈 기자

정찬민(왼쪽)이 14일 사우스링스 영암CC에서 열린 KPGA 스릭슨투어 20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던롭스포츠코리아 홍순성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릭슨

‘장타왕’ 정찬민(22)이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내고 내년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입성을 확정했다.

정찬민은 14일 14일 전남 영암에 있는 사우스링스 영암컨트리클럽 카일필립스 코스(파72, 6880야드)에서 열린 KPGA 스릭슨투어 마지막 대회인 20회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18번홀 극적인 버디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따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냈다.

시즌 마지막 날 극적인 우승으로 시즌 2승째를 따낸 정찬민은 스릭슨포인트 3만점을 얻어 부동
의 1위였던 배용준(5만 7445.67점)을 제치고 6만 3390.62포인트로 1위에 올랐다. 더불어 우승상금 2600만원을 보태 올해에만 6864만 190원을 벌어 배용준(6054만 9594원)을 제치고 상금왕을 차지했다.

3라운드 17번홀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정상급(30)은 마지막홀 보기를 범해 2위로 떨어져 코리안투어 입성 기회를 눈앞에서 날렸다.

2019년 프로로 전향한 정찬민은 데뷔 2년 만에 스릭슨투어 정상을 정복하고 코리안투어에 입성하게 됐다. 지난 7월 12회 대회에서 프로 첫 우승을 따낸 정찬민은 “스릭슨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2022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하고 싶다”고 밝혔는데, 그 꿈을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이뤄냈다.

187㎝ 107㎏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하는 정찬민은 아마추어시절부터 320야드를 넘나드는 폭발적인 장타로 주목받았다. 2017년부터 2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2016년과 2017년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연속 제패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부터 던롭스포츠코리아가 남자골프 활성화를 위해 타이틀스폰서로 나선 스릭슨투어는 이날 대회를 끝으로 올시즌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찬민을 포함해 통합포인트 랭킹 상위 11명이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정했다.

KPGA 영건 배용준(21, CJ오쇼핑)은 코리안투어 상금랭킹 39위로 일찌감치 시드를 확보해 스릭슨투어 포인트 11위를 차지한 황도연(28)이 1부 승격의 기쁨을 누렸다.

영암=장강훈 기자 zzangif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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