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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통증 참고 더CJ컵 뛴 임성재 “조조 챔피언십엔 불참”

입력 : 2021-10-18 수정 : 2021-10-18 오전 8:17:00김지한 기자

임성재. [사진 Gettyimages for 더CJ컵]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에서 개인 첫 톱10에 올랐다. 손목 통증에도 지난 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한 기세를 이어갔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서밋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로 8타를 줄여 합계 20언더파로 중간 순위 공동 8위에 랭크됐다. 2018년부터 이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는 2019년 공동 39위를 넘어 더CJ컵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다. 개인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의욕을 드러냈던 임성재로선 만족할
만 한 결과였다.

임성재는 1번 홀(파4) 칩인 이글을 기록했고, 6·7번 홀 연속 버디로 전반 9개 홀에서 4타를 줄였다. 11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6개 홀에서 5개 버디를 잡아내고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경기 후 "첫 홀부터 칩인 이글 하면서 좋은 시작을 했다. 그 기운이 마지막까지 유지돼서 많은 버디를 할 수 있었다"고 만족해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최대한 순위를 올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지난 주 우승이 심리적으로 도움이 됐다. 오늘도 최대한 많이 줄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 손목에 테이핑을 하고 나섰다. 손목 통증이 있던 상황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그는 "이번 주 첫날 손목이 불편한 상황에서 경기를 시작했다"면서 "조금씩 괜찮아지기는 했지만 관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21일 개막하는 조조 챔피언십엔 불참할 뜻을 밝혔다. 그는 "향후 미국에서 대회 1~2개 더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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