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골프 스타 리키 파울러(미국)가 아빠가 된 사실을 공개했다.

파울러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딸 출산 소식을 알렸다. 사진 속 파울러는 아내와 함께 갓 태어난 딸을 품에 안은 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어 그는 '마야가 2021년 11월 18일 태어났다. 내 인생에 완전히 새로운 의미'라면서 '뿌듯하고, 감사한다'는 글을 곁들였다. 파울러는 2019년 10월 육상 선수 출신 앨리슨 스토케와 결혼했다.

파울러는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던 남자 골프 톱스타 중 한 명이다. 톡톡 튀는 개성에 오렌지색 옷을 주로 착용해 '오렌지 보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다. 특히 파울러는 2011년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려 한국 과도 인연이 깊다.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뒀으며 최근 우승은 2019년 2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이다.


김현서 기자 kim.hyunse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