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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홀 61타... 19년 만에 최경주 기록 나란히 깬 토마스-람

입력 : 2022-01-09 수정 : 2022-01-09 오후 4:10:00김지한 기자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게티이미지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스틴 토마스.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욘 람(스페인)이 2022년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셋째날 나란히 코스 레코드를 세웠다.

둘은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끝난 대회 셋째날 나란히 61타를 기록했다. 먼저 토마스가 이글 2개, 버디 8개를 기록했고, 람이 이글 1개, 버디 11개에 보기 1개로 61타 기록을 세웠다. 둘은 2003년 최경주 등이 세운 62타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이 대회 코스 레코드를 새롭게 작성해냈다. 최경주 이후에도 2011년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 2015년 제이슨 데이(호주), 크리스 커크(미국), 2019년 잰더 쇼플리(미국) 등이 62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좋은 성적 덕에 람은 합계 26언더파로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공동 선두에 나섰다. 토마스는 17언더파 공동 8위로 순위를 높였다.



욘 람. [사진 Gettyimages]

둘의 플레이는 신들린 듯 했다. 토마스는 이날 그린 적중률 100%를 기록했다. 5번 홀(파5)에서 약 13m 거리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고, 15번 홀(파5)에선 174야드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을 홀 2m 가까이 붙이고서 이날 두 번째 이글을 기록했다. 12~16번 홀에서 토마스는 이글 1개를 포함해 6타를 줄였다. 람은 이날 퍼트 이득 타수 3.530타를 기록할 만큼 퍼트가 잘 됐다. 람도 막판 5개 홀에서 이글을 포함해 6타를 줄였다.

토마스는 경기 후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기회들을 이용해 좋은 드라이버, 질 좋은 아이언 샷과 웨지 샷을 선보였다. 미친 듯이 공격적이진 않았다. 경기하는 홀마다 버디를 잡으려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람은 "즐거운 전투를 치렀다"면서 "최종일에도 비슷할 것 같다. 앞서서 우승하려면 버디가 많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우승 도전을 언급했다. JTBC골프가 이 대회 최종 라운드를 10일 오전 4시부터 생중계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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