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첫날 공동 5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2언더파 70타를 친 임성재는 공동 53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빌리 호셸(9언더파 63타·미국)과는 7타차다.

이번 대회는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의 북코스와 남코스(이상 파72)에서 1,2라운드를 나눠 치른다. 임성재는 북코스 1번 홀(파4)부터 경기를 시작했다. 임성재는 중위권 성적을 냈지만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85.71%, 그린 적중률은 77.78%를 기록했다.

호셸은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았다. 9언더파 63타를 친 호셸은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마이클 톰슨(미국) 역시 보기 없이 8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남자 골프 세계 1위 욘 람(스페인)과 리키 파울러(미국)는 6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5언더파 67타로 공동 9위에 오른 선수는 총 22명이다. 샘 번스, 라이언 파머,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김시우(27)는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 공동 76위에 자리 잡았다. 노승열(31)은 1오버파 73타 공동 113위, 강성훈(35)은 2오버파 74타 공동 126위에 그쳤다. JTBC골프&스포츠가 이 대회 2라운드를 28일 오전 2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박수민 기자 park.soomin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