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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한국여자오픈 우승... 생애 2번째 내셔널 타이틀

입력 : 2022-06-19 수정 : 2022-06-19 오후 5:06:00김현서 기자

임희정. [사진 DB그룹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조직위]

'사막여우' 임희정(22)이 '내셔널 타이틀' 한국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동시에 이 대회 72홀 최소타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임희정은 19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DB그룹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임희정은 단독 2위 권서연(13언더파 275타)을 6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개인 통산 5승째이자 메이저 대회 2승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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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54홀 최저타(종전 기록 2021년 박민지·201타) 기록을 경신한 임희정은 이날 72홀 최소타 기록(종전 기록 2018년 오지현 17언더파 271타)까지 갈아치웠다.

6타 차 선두로 여유롭게 최종일에 나선 임희정은 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2위와는 격차를 크게 벌려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후반 들어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주고 받은 임희정은 챔피언 퍼트를 집어넣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지난 4월 교통사고를 당해 한동안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임희정은 올 시즌 이번 대회 전까지 7개 대회에 출전해 공동 3위(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첫 승과 함께 투어 통산 5승째를 달성하게 됐다. 임희정은 신인이던 2019년 3승을 거뒀고 지난해 1승을 보탰다. 메이저 대회는 2019년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1승을 챙겼다.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는 앞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클래식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등 두 차례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하고 한국여자오픈까지 정조준했다. 그러나 이날 박민지는 2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선두와 벌어진 타수를 좁히지 못했다. 단독 3위(12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가영(23), 김희준(22), 김수지(26)는 공동 4위(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김현서 기자 kim.hyun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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