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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녀' 임진영, 삼다수 마스터스 선두권… "고향에서 우승하고 싶어"

입력 : 2022-08-04 수정 : 2022-08-04 오후 2:42:00제주=이서안 인턴 기자

임진영. [사진 KLPGA]

‘루키’ 임진영(19)이 자신의 고향 땅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첫날 맹타를 휘두르며 생애 첫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임진영은 4일 제주시 애월읍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기록했다. 1라운드가 진행 중인 오후 2시 30분 현재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임진영은 13번~15번 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후반 1번 홀(파5)에서 보기를 적었지만 3번
홀(파4)과 4번 홀(파5)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아내며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이후 6번 홀(파5)과 9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은 임진영은 기분 좋게 대회 첫날을 마무리했다.

경기를 마친 임진영은 “아이언 샷이 생각한 대로 가서 찬스가 많이 왔다”며 좋은 성적의 비결을 밝혔다.

또 이날 대회장에는 제주 출신인 임진영을 응원하는 현수막이 줄줄이 걸려 있었다. 이에 임진영은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이기도 하고 제주삼다수가 서브스폰서라 더 우승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임진영은 아마추어 시절, 지역 선발전을 통해 추천 선수로 두 차례 삼다수 마스터스에 참가했지만 두 번 모두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올해는 대회 1라운드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하며 생애 첫 우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임진영은 “올해 목표는 시드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상반기에 부진했는데 하반기에 열심히 노력했다. 최대한 준비한 플레이들을 자주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제주=이서안 인턴 기자 lee.seo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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