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둘째날 공동 16위에 올랐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앤트림의 갤곰 캐슬 골프 클럽(파73)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이미향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1타를 친 이미향은 단독 선두 아만다 도허티(미국·11언더파)에 7타 뒤진 공동 16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갤곰 캐슬 골프 클럽과 매서린 골프 클럽(파72)에서 1,2라운드를 번갈아 치고 3,4라운드는 갤곰 캐슬 골프 클럽에서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미향은 대회 첫날 매서린 골프 클럽에서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48위에 올랐다.

이미향은 갤롬 캐슬 골프 클럽에서 치른 2라운드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 버디 4개를 솎아내며 4언더파를 기록했다.

도허티는 이틀 연속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매서린 골프 클럽에서 2라운드를 진행한 도허티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치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덴마크)과 로렌 코플린(미국)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아림(27)은 이날 갤곰 캐슬 골프 클럽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인 김아림은 중간 합계 2언더파 143타로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홍예은(20)은 컷 탈락했다.

박수민 기자 park.soomin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