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개최 예정이던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 클레버스 CLEBUS 오픈이 취소됐다.

KPGA는 23일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열릴 예정이던 대회가 주최사의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클레버스 CLEBUS 오픈의 주최사인 알만컴퍼니는 2006년 가치거래 플랫폼을 시작으로 노하우를 축적해 왔으며 블록체인, 가상자산거래소, NFT, 메타버스 등 다양한 기술을 확보하며 차세대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곳이다. 클레버스 CLEBUS 오픈이 코리안투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 한가지. 이번 대회 총상금 규모는 5억원으로 일찌감치 정해졌지만, 대회 개막 한 달을 앞두고도 개최 장소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올 시즌 코리안투어 대회가 취소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클레버스 CLEBUS 오픈이 취소되면서 현재 2라운드가 진행 중인 DGB금융그룹 오픈을 제외하고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남은 대회는 5개에서 4개로 줄었다.



김현서 기자 kim.hyunse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