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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의 데뷔 시절 티 샷 데이터

입력 : 2022-11-25 수정 : 2022-11-25 오전 8:20:00남화영 기자

타이거 우즈의 1996년 드라이버 샷 데이터 [자료=골프다이제스트 인터넷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프로 무대에 데뷔하던 무렵 차원이 다른 드라이버 샷으로 세상을 지배할 것을 예고한 당시의 샷 측정 데이터가 소개됐다.

골프다이제스트 인터넷판은 25일(한국시간) 타이틀리스트가 1996년 측정한 드라이버 샷 데이터를 통해 혜성처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무대에 등장한 우즈가 당시 평균 선수들 데이터보다 월등한 볼스피드와 스핀율, 타출각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당시 선수들은 비거리 280야드 대에 머물렀다. 최장타자는 상체가 잘 발달된 존 댈리 정도였다. 하지만 댈리의 샷은 파워풀하게
멀리 날아가도 정확도에서는 들쭉날쭉이었다.

우즈는 비거리도 최상위였을 뿐 아니라 정확도에서도 탁월했음이 당시 데이터에서 나타났다. 특히 1996~2000년 사이의 우즈의 티샷 정확도 69.6%는 올해 PGA투어 데이터와 비교해도 상위 6위에 드는 수준이었다.

1997년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가 열린 오거스타내셔널에서는 동료 선수들이 세 번의 샷으로 파5 홀 그린에 올렸을 때 우즈는 두번째 샷을 그것도 웨지로 그린 공략에 나섰다. 그리고는 2위와는 무려 12타차로 우승했다. 충격에 빠진 오거스타내셔널은 대회를 마친 뒤로 대대적인 코스 개조에 나서 전장을 대폭 늘리는 등 우즈 방어에 나섰다. 다른 코스들도 경쟁적으로 전장을 늘리는 트렌드가 형성됐었다.

타이틀리스트에서 샷을 측정할 당시 우즈는 오늘날과 같은 멀티레이어볼이 아닌 와운드볼에 43.5인치 샤프트 길이의 드라이버, 오늘날 3번 우드에 가까운 작은 헤드의 킹코브라 드라이버를 잡았다.

하지만 당시 우즈가 친 샷의 볼 스피드는 시간당 180마일(180mph)로 측정되었는데 이는 당시 투어 프로 평균보다 무려 20마일이 더 빠른 것이었다. 이 매체는 오늘날의 장비라면 우즈는 시간당 190마일은 충분히 나왔을 것으로 추정했다.

우즈의 티샷은 그밖에 공의 스핀율과 타출각에서도 오늘날의 이상적인 샷에 가깝다. 스핀율은 2200분당회전수(RPM)인데 당시 동료 PGA선수들은 3100RPM, 아마추어 골퍼는 3700RMP이 나왔다.

임팩트 이후 타출각에서 우즈는 10~12도가 나왔고 프로 선수들은 8~10도, 아마추어는 12도 이상으로 집계됐다. 우즈의 샷은 빠른 볼 스피드로 회전도 많지 않고 이상적인 각도로 날아가기 때문에 정확하면서도 멀리 날아가는 샷이 가능했다.

다른 선수들이 우즈와 같은 샷 결과를 내기까지는 이후로도 수년이 걸렸다.


남화영 기자 nam.hwa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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