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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 쇼플리 홀인원보다 어려운 앨버트로스 기록

입력 : 2023-01-23 수정 : 2023-01-23 오후 12:44:00김현서 기자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게티이미지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잰더 쇼플리.

23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지막 날 진귀한 장면이 나왔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플리(미국)가 홀인원보다 더 어렵다는 앨버트로스를 기록하고 환하게 웃었다.

553야드의 파5홀인 5번 홀. 쇼플리는 티샷으로 314야드를 보낸 뒤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로 집어넣는 앨버트로스를 기록했다. 225야드 남은 거리에서 친 두 번째 샷은 그린 앞 연못을 아슬아슬하게 넘어 프린지에 떨어졌다가 완벽한 속도로 10m를 더 굴러 홀 안으로 쏙 들어갔다. 이번 시즌 PGA 투어 첫 번째 앨버트로스자 1983년 이후 132번째 앨버트로스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활동하는 PGA 투어에서도 앨버트로스는 좀처럼 보기 드물다. 앨버트로스 확률은 200만분의 1로 홀인원보다 160배나 어렵다.



앨버트로스를 기록한 뒤 환하게 웃는 쇼플리. [사진 PGA 투어 트위터]

쇼플리는 투어 첫 앨버트로스를 기록하자 손을 번쩍 들어 기쁨을 표현했다. 경기 후 "볼이 공중에 떠 있을 때는 조금 걱정이 돼 아무 말 못 했지만 그린에 떨어진 뒤 홀로 들어가는 것을 직접 보니 매우 좋았다. 꽤 특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홀에서만 3타를 줄인 쇼플리는 공동 3위(합계 25언더파)로 끌어올리고 기분 좋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현서 기자 kim.hyun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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