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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SK텔레콤오픈 좋은 흐름 잇겠다”

입력 : 2023-05-20 수정 : 2023-05-20 오후 4:43:00남화영 기자

최경주 [사진=KPGA]

“3라운드에서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선보인 만큼 최종 라운드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

14번 연속 컷 통과를 한 최경주(53)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3억원) 무빙데이에서 4타를 줄이면서 순위를 15계단 올렸다. 첫날 35위로 마친 뒤 2라운드 30위에서 이날 다시 절반을 줄여 공동 15위로 마쳤다.

최경주는 20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 동서 코스(파71 7326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고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 그는 이 대회에서만 21회로 최다 출전자이자 최다 우승(3회)에 최다 컷통과(20회)에 14번 연속 통과 기록까지 달성했다.

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최경주는 “전체적으로 고루고루 잘 됐던 하루였는데 그래도 4~5m 정도 거리의 퍼트가 조금 아쉬웠다”면서 “3타 정도는 더 줄일 수 있었지만 그래도 이틀 연속 보기를 하지 않아서 만족하고 오늘도 즐겁게 경기했다”고 말했다.


퍼트하는 최경주 [사진=KPGA]

공동 집행위원장이기도 한 최경주는 이번 주 한국에 와서 선수로도 뛰면서 시차 적응을 하느라 바빴다면서 말했다. “어제도 이야기했지만 체력 보충을 위해 삼겹살로 저녁 식사를 했다. 삼겹살을 먹은 다음 날에는 항상 스코어가 좋은 것 같다.”

최경주는 마지막 날의 전략에 대해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지만 중위권으로 올라왔다”면서 “골프라는 것이 욕심을 내지 않고 끝까지 인내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997년 대회를 시작한 이 대회는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으나 우승자에게 투어 시드 4년(2024~2027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200포인트 부여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핀크스골프장에서는 올해로 6회째 개최한다. 코스 레코드는 10언더파 62타로 2013년 대회 2라운드에서 김창윤(40)이 기록했다. 올해는 주최사인 SK텔레콤이 AI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AI 최경주’를 구현하고 있다. ‘AI 최경주’는 매 라운드 중계에 출연해 대회 정보와 라운드 별 관전 포인트 시청자에게 전달해 인기였다.

JTBC골프가 남자 골프의 메이저 시리즈인 SK텔레콤오픈을 21일(일) 오전 10시반부터 생중계한다.


남화영 기자 nam.hwa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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