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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미즈호오픈 3위…로즈 장 데뷔전 우승

입력 : 2023-06-05 수정 : 2023-06-05 오후 1:49:00남화영 기자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게티이미지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해란

루키 유해란(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설 대회 미즈호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275만 달러) 마지막날 2타를 줄여 3위로 마쳤다. 로즈 장(미국)이 연장전 끝에 우승하면서 아마추어로는 72년만에 프로 데뷔전에서 우승한 선수가 됐다.

유해란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저지시티의 리버티내셔널골프클럽(파72 6671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했다.

6위에서 출발한 유해란은 3, 4번 홀을 버디, 보기로 교환한 뒤 5, 6번 홀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뒤이어 8, 9번은 버디, 보기로 맞바꿨다. 후반 들어 파5 13번 홀에서의 보기가 안타까웠다. 하지만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트로피를 받은 로즈 장 [사진=게티이미지 LPGA]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54야드에 페어웨이는 10개를 지켰다. 그린 적중은 14개 홀에서 성공했으며 퍼트수는 29개로 뛰어났다.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에서 수석으로 투어에 합류한 유해란은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네번째로 들었다.

최장 기간(142주) 세계 아마추어 1위 기록을 앞세워 프로에 데뷔한 로즈 장(미국)은 2타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으나 마지막 홀의 보기까지 2개를 범해 2오버파 74타를 쳐서 제니퍼 컵초(미국)와 공동 선두로 마친 뒤에 연장전 두번째 홀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장은 1951년 베벌리 힐슨이 프로 데뷔전에서 우승한 이래 72년만에 이 기록을 추가했고, 2003년 이래 스폰서 초청으로 우승한 네번째 선수가 됐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LPGA투어 정회원 자격을 얻어 올해 가을 솔하임컵에 미국 대표로 나갈 수 있게 됐다.

한국 선수 중에 맏언니인 지은희는 버디 5개에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쳐서 아야카 후루에(일본), 아디티 아쇽(인도)와 공동 4위(7언더파)로 마쳤다. 대니엘 강(미국)은 1언더파를 쳐서 공동 10위(5언더파)로 마쳤다.


로즈 장 [사진=게티이미지 LPGA]

세계 골프 랭킹 1위 고진영은 1오버파 73타를 쳐서 매들린 삭스트롬(스웨덴), 3타를 잃은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13위(4언더파), 신지은은 3타를 줄여 안나 노르퀴스트(스웨덴) 등과 공동 17위(3언더파)에 자리했다.

김세영은 3타를 잃고 공동 21위(2언더파), 최운정은 75타를 쳐서 공동 39위(1오버파), 김인경은 이븐파로 공동 43위(3오버파), 양희영은 1오버파를 쳐서 공동 49위(4오버파), 박성현은 한 타를 줄여 59위(8오버파), 장효준은 61위(10오버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미셸 위가 호스트가 된 이 대회는 주말 경기에 아마추어 선수 한 명과 프로 2명이 한 조로 경기하는 이색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화영 기자 nam.hwa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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