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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와 리브골프 로고 |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가 후원하는 리브(LIV)골프가 합병을 발표했다.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와 알 루마얀 사우디공공투자기금(PIF)대표가 6일 밤(한국시간)에 CNBC방송에 함께 나와 양대 골프기구의 합병을 전격 선언하면서 세계 골프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골프닷컴은 인터넷판을 통해 긴급 뉴스에 따른 골프계의 반응과 즉각적인 파장들을 다음 10가지로 정리했다.
PIF는 지분을 가지고 참여- PGA투어와 리브골프가 합병으로 만드는 기구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며 사우디 PIF는 지분을 소유한다. 모나한이 방송 후 투어 선수들에게 보낸 메모에 따르면 PGA투어 주식회사가 501(c)(6) 세금 면제 기관으로 유지되며, 이벤트 승인, 경기 및 규칙 관리 및 PGA투어의 행정 감독을 유지한다. 새 회사는 PGA투어, DP월드투어 및 사우디 PIF가 공동 소유하는 영리회사가 되며 PIF는 소수지만 지분을 갖는다.
CNBC방송에 나온 두 사람
모나한과 알 루마얀의 공동 인터뷰- 모나한은 리브골프가 지난 6월 공식 출범하자마자 PGA투어 탈퇴자들의 흔적을 투어에서 배제시켰고 그렉 노먼이나 사우디 관계자와의 만남을 공개 거부했다. 지난해는 리브골프에 대해 ‘골프 경기를 사려고 수십억 달러를 쓰는 군주국’이라고 혹평했다. 이번엔 어조를 바꿨다. 알 루마얀은 CNBC 인터뷰에서 모나한과 런던에서 만나 두 번의 점심 식사와 한 번 이상 골프를 했다고 말했다.
알 루마얀 PGA보드 합류- PGA투어 정책 위원회는 16명으로 구성된 PAC(선수자문회)와 함께 투어 운영에 협력한다. 현재 정책 위원회에는 선수 5명과 5명의 사외 이사가 포함되어 있는데 알 루마얀이 합병의 결과로 그 그룹에 합류한다. 또한 새로운 기업이 설립되면 이사회 의장을 맡을 예정이다.
투어간 모든 소송은 종료- 지난해 8월 필 미켈슨과 브라이슨 디섐보 등 11명의 리브 골퍼들이 반경쟁적 관행과 활동 금지 등에 대해 PGA투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모나한의 메모에 따르면 ‘합병으로 기구간 모든 계류 소송을 종식시키고 PGA투어, DP월드투어 또는 리브골프 회원의 추가 모집을 금지한다’고 정리했다.
팀 골프 형식은 향후 발전- 대회당 2500만 달러 상금을 주는 리브골프의 일정은 올해도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고 향후 더 많은 팀 골프가 있을 예정이다. 모나한의 메모에서는 ‘리브 골프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팀 골프를 프로 경기에 어떻게 통합할 것인지를 결정하겠다’고 알렸다.
선수들은 원래 투어로 복귀- 새로운 합병에 따라 투어에서 리브골프로 떠난 선수들은 돌아갈 수 있게 됐다. 모나한에 따르면 올 시즌이 끝난 후 PGA투어나 DP월드투어에 재가입을 원하는 모든 선수들을 위한 객관적인 절차를 수립하기로 했다. PGA투어 선수 브렌던 토드는 "충성스럽게 PGA투어를 고수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불공평하게 보이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일부 리브 선수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불안하고 아마도 좌절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와 알 루마얀 PIF 대표
사우디 PIF는 투자 규모 확대- 이번 합병으로 사우디 PIF는 앞으로 더 많은 투자를 약속하며 PGA투어, DP월드투어 및 기타 국제 투어의 최고 기업 스폰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도 합병 과정 몰라- 이번 뉴스는 확실히 일방적이었다. 대부분의 PGA투어 선수들이 트위터를 통해 이 뉴스를 듣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는 투어 멤버들의 의견 수렴없이 큰 거래가 이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전까지 선수들의 의견을 최우선시 했던 투어로서는 선수들의 불만을 들어야 할 상황이다.
모나한은 새로운 타이틀- 모나한은 PGA투어의 커미셔너로서 현재의 자리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단체의 최고경영자(CEO)로서 자리를 얻게 될 것이다. 또한 새로운 사업체의 집행위원회의 일원이 될 것이다.
그렉 노먼은 완전 배제- 이번 발표에 대해 가장 타격을 입은 사람은 그렉 노먼 리브 CEO다. 알 루마얀 대표는 방송에서 ‘두 개 기구의 합병에 대해 노먼은 알지 못했다’면서 ‘인터뷰 직전에 전화를 걸었고, 모든 이해관계자들은 이 인터뷰 직전에 전화했다’고 말했다.
남화영 기자 nam.hwayoung@jtbc.co.kr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와 알 루마얀 사우디공공투자기금(PIF)대표가 6일 밤(한국시간)에 CNBC방송에 함께 나와 양대 골프기구의 합병을 전격 선언하면서 세계 골프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골프닷컴은 인터넷판을 통해 긴급 뉴스에 따른 골프계의 반응과 즉각적인 파장들을 다음 10가지로 정리했다.
PIF는 지분을 가지고 참여- PGA투어와 리브골프가 합병으로 만드는 기구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며 사우디 PIF는 지분을 소유한다. 모나한이 방송 후 투어 선수들에게 보낸 메모에 따르면 PGA투어 주식회사가 501(c)(6) 세금 면제 기관으로 유지되며, 이벤트 승인, 경기 및 규칙 관리 및 PGA투어의 행정 감독을 유지한다. 새 회사는 PGA투어, DP월드투어 및 사우디 PIF가 공동 소유하는 영리회사가 되며 PIF는 소수지만 지분을 갖는다.
CNBC방송에 나온 두 사람 모나한과 알 루마얀의 공동 인터뷰- 모나한은 리브골프가 지난 6월 공식 출범하자마자 PGA투어 탈퇴자들의 흔적을 투어에서 배제시켰고 그렉 노먼이나 사우디 관계자와의 만남을 공개 거부했다. 지난해는 리브골프에 대해 ‘골프 경기를 사려고 수십억 달러를 쓰는 군주국’이라고 혹평했다. 이번엔 어조를 바꿨다. 알 루마얀은 CNBC 인터뷰에서 모나한과 런던에서 만나 두 번의 점심 식사와 한 번 이상 골프를 했다고 말했다.
알 루마얀 PGA보드 합류- PGA투어 정책 위원회는 16명으로 구성된 PAC(선수자문회)와 함께 투어 운영에 협력한다. 현재 정책 위원회에는 선수 5명과 5명의 사외 이사가 포함되어 있는데 알 루마얀이 합병의 결과로 그 그룹에 합류한다. 또한 새로운 기업이 설립되면 이사회 의장을 맡을 예정이다.
투어간 모든 소송은 종료- 지난해 8월 필 미켈슨과 브라이슨 디섐보 등 11명의 리브 골퍼들이 반경쟁적 관행과 활동 금지 등에 대해 PGA투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모나한의 메모에 따르면 ‘합병으로 기구간 모든 계류 소송을 종식시키고 PGA투어, DP월드투어 또는 리브골프 회원의 추가 모집을 금지한다’고 정리했다.
팀 골프 형식은 향후 발전- 대회당 2500만 달러 상금을 주는 리브골프의 일정은 올해도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고 향후 더 많은 팀 골프가 있을 예정이다. 모나한의 메모에서는 ‘리브 골프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팀 골프를 프로 경기에 어떻게 통합할 것인지를 결정하겠다’고 알렸다.
선수들은 원래 투어로 복귀- 새로운 합병에 따라 투어에서 리브골프로 떠난 선수들은 돌아갈 수 있게 됐다. 모나한에 따르면 올 시즌이 끝난 후 PGA투어나 DP월드투어에 재가입을 원하는 모든 선수들을 위한 객관적인 절차를 수립하기로 했다. PGA투어 선수 브렌던 토드는 "충성스럽게 PGA투어를 고수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불공평하게 보이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일부 리브 선수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불안하고 아마도 좌절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와 알 루마얀 PIF 대표
사우디 PIF는 투자 규모 확대- 이번 합병으로 사우디 PIF는 앞으로 더 많은 투자를 약속하며 PGA투어, DP월드투어 및 기타 국제 투어의 최고 기업 스폰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도 합병 과정 몰라- 이번 뉴스는 확실히 일방적이었다. 대부분의 PGA투어 선수들이 트위터를 통해 이 뉴스를 듣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는 투어 멤버들의 의견 수렴없이 큰 거래가 이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전까지 선수들의 의견을 최우선시 했던 투어로서는 선수들의 불만을 들어야 할 상황이다.
모나한은 새로운 타이틀- 모나한은 PGA투어의 커미셔너로서 현재의 자리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단체의 최고경영자(CEO)로서 자리를 얻게 될 것이다. 또한 새로운 사업체의 집행위원회의 일원이 될 것이다.
그렉 노먼은 완전 배제- 이번 발표에 대해 가장 타격을 입은 사람은 그렉 노먼 리브 CEO다. 알 루마얀 대표는 방송에서 ‘두 개 기구의 합병에 대해 노먼은 알지 못했다’면서 ‘인터뷰 직전에 전화를 걸었고, 모든 이해관계자들은 이 인터뷰 직전에 전화했다’고 말했다.
남화영 기자 nam.hwa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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