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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트리오' 최경주·양용은·위창수 PGA 시니어 투어 동반 출격

입력 : 2023-09-21 수정 : 2023-09-21 오후 12:38:00김현서 기자

2021년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최경주.

한국 남자골프의 전설인 최경주, 양용은, 위창수가 PGA 투어 챔피언스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사냥에 나선다.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23일(한국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다. 올해 최경주는 대회 타이틀 탈환을, 양용은과 위창수는 생애 첫 PGA투어 챔피언스 우승을 노린다.

PGA 투어 통산 8승의 최경주는 지난 2020년 PGA 투어 챔피언스에 도전한 이후 이듬해인 2021년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는 성과를 냈다. 이후 꾸준히 선두권에서 우승 경쟁을 벌였으나 아쉽게 승수 추가에는 실패했다. 올 시즌엔 톱10에 5차례 올랐고, 특히 직전 대회인 샌포드 인터내셔널에서 시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이던 작년엔 같은 기간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부단장으로 선임돼 타이틀 방어전을 포기했지만, 올해는 대회 타이틀 탈환과 투어 통산 2승을 동시에 겨냥한다. 최경주는 한국 시간으로 23일 새벽 12시 16분에 1번 홀에서 출발한다.


양용은.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아시아 국적 최초로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달성한 양용은은 지난해 챔피언스 투어에 데뷔해 올해로 2년 차다. 아직 우승은 없지만 이번 시즌 톱10에 6차례 오르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기세는 더 좋다. 11일 끝난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에서 대회 코스레코드를 세우는 등 공동 3위로 마무리하며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양용은은 대회 1라운드를 새벽 4시 28분 10번 홀에서 시작한다.



위창수.

2005년 최경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2번째로 PGA 투어에 진출해 ‘1세대 코리안 브라더스’로 활약한 위창수의 선전도 기대해 볼 만하다. 지난 4월 인바이티드 셀러브리티 클래식에서 4차 연장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한 위창수는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챔피언스 첫 우승을 노린다. 위창수는 새벽 5시 12분 10번 홀에서 경기한다.

‘레전드 트리오’ 최경주, 양용은, 위창수의 활약이 기대되는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은 JTBC 골프&스포츠가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아침 7시에 생중계한다.

김현서 기자 kim.hyun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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