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로리 매킬로이 합작 투어 내년 1월 출범
-우즈, 매킬로이에 김주형, 저스틴 토머스 등 24명 출전
-JTBC골프– JTBC골프&스포츠 국내 중계권 확보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합작한 새로운 골프 리그 TGL이 내년부터 JTBC골프와 JTBC골프&스포츠를 통해 중계된다.


TGL은 시뮬레이션 골프와 필드 골프가 혼합된 새로운 유형의 골프 리그로, 내년 1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서 출범한다.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를 포함해 저스틴 토머스, 리키 파울러, 맥스 호마, 호주 교포 이민우 등 PGA투어 선수 24명이 참가하며, 한국의 김주형도 출전한다. 경기 방식은 박진감이 넘친다. 각 선수들은 4명씩 6개 팀을 구성해 15홀 매치로 팀 대항전을 펼친다. TGL은 당초 올해 1월 출범 예정이었으나 경기장 화재로 인한 붕괴사고로 출범을 연기했고 1년 만에 일정을 재개한다.

TGL은 3일, 한국의 스포츠 마케팅 기업 PSI(Phoenix Sports International)와 한국 내 미디어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PSI는 중앙그룹이 설립한 스포츠 마케팅 회사로, 이번 파트너십의 결과에 따라 국내 TGL 중계는 JTBC골프와 JTBC골프&스포츠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들 채널은 현재 PGA투어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TGL 중계권까지 추가 확보함에 따라 내년 시즌 더욱 다양한 세계 최고의 남자 골프 중계 라인업을 갖췄다.


TGL은 내년 1월 8일(한국시간) 개막전을 시작으로 15일, 22일 매주 수요일마다 개최되며, 1월에는 총 3개 대회가 열린다. 3월 초까지 정규 시즌에 대회 15개를 진행하고, 3월 말까지 플레이오프를 치러 최종 승자를 가린다. 전체 일정과 세부 대진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TGL 전 대회는 JTBC골프와 JTBC골프&스포츠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 TGL 팀 구성

- 애틀란타 드라이브 GC(Atlanta Drive GC) :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캔틀레이, 빌리 호셜, 루커스 글로버
- 보스턴 커먼 골프(Boston Common Golf) : 로리 매킬로이, 키건 브래들리, 애덤 스콧 外 1인
-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Jupiter Links Golf Club) : 타이거 우즈 外 3인
- 로스앤젤레스 골프클럽(Los Angeles Golf Club) : 토미 플리트우드, 사히스 티갈라,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로즈
- 뉴욕 골프 클럽(New York Golf Club) : 리키 파울러, 잰더 쇼플리, 매슈 피츠패트릭, 캐머런 영
- TGL 샌프란시스코(TGL San Francisco) : 추후 발표

김현서 기자 kim.hyunse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