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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16번 홀 물수제비 뜨기는 52년 전 탄생

입력 : 2024-04-11 수정 : 2024-04-11 오전 6:23:00남화영 기자

코완이 16번 홀에서 물수제비를 뜨고 있다 [사진=마스터스]

‘명인열전’ 마스터스 기간이 돌아오면서 화요일 16번 홀의 물수제비 이벤트를 만들어낸 주인공 게리 코완(캐나다)이 대회장을 찾아 화제가 됐다.

골프위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에서 열리는 이 대회 화요일 연습 라운드 전통 행사가 된 물수제비(Ball Skipping)뜨기 이벤트가 52년 전인 1972년 코완과 벤 크렌쇼의 대회 전 연습 라운드에서 유래했다고 소개했다. 코완은 고국의 후배 마이크 위어와 코리 코너스와 함께 16번 홀로 와서 당시의 샷을 재연했다.

당시 US아마추어선수권 챔피언으로 대회에 초청된 코완은 함께 코스를 돌던 크렌쇼를 향해 “이것 좀 보라”고 요청했다. 3번 아이언으로 친 공은 물을 몇 번 튀기더니 그린 언덕으로 올라갔고 그걸 신기하게 보고 따라한 크렌쇼와 관중들 사이에서 비공식 전통이 이어졌다.

처음에는 누가 만들었는지 몰랐다. 켄 그린과 마크 캘커베키아(미국)는 1987년에 이 전통을 시작했다고 주장하자 리 트레비노(멕시코)와 세베 바예스테로스(스페인)가 1980년대 초에 먼저 했었다고 증언했고, 1979년에 톰 카이트(미국)가 물수제비를 뜨는 사진이 발견되면서 기원이 더 올라갔다.


52년 뒤 16번 홀의 코완 [사진=마스터스]

당시 33세였던 코완은 크렌쇼의 확인을 거쳐 자신이 처음이었다고 믿는다. 이후 마스터스 공식 웹사이트는 코완이 첫 번째라고 최종 판정했다. 크렌쇼는 “당시 그 자리에 있었다”면서 “게리는 3번 아이언을 쳐서 두 번 더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당시 그런 샷을 처음봤던 크렌쇼가 따라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코완의 회고는 이어진다. “벤이 칩샷하듯 쳤다. 나는 그에게 ‘힘껏 낮게 쳐라’고 말했고 세 번째 시도에 성공했고 패트론들이 열광했었다.” 코완에게 그런 묘기 샷은 캐나다 온타리오의 키치너에서 자주 즐기던 놀이였다. 코완은 그해 처음 나온 뒤로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적은 없으나 후에 캐나다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남화영 기자 nam.hwa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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