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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회장, 리브골프 평가 절하

입력 : 2024-04-11 수정 : 2024-04-11 오전 9:30:00남화영 기자

리들리 마스터스 회장 [사진=마스터스]

골프의 전통을 중시하는 마스터스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이 3년 된 신생 투어 리브(LIV)골프의 팀 방식 등을 평가 절하했다.

리들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 프레스빌딩에서 진행된 연례 기자회견에서 올해 초청자인 호아킨 니만(칠레)의 초청 이유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리브 골프의 2승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리들리는 “니만이 지난해 12월 호주오픈 우승 등 올 시즌 DP월드투어에서 5위 안에 들었다”고 초청 이유를 들었다.

그는 또한 니만이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했던 지난 2018 라틴아메리카 아마추어챔피언십까지 상세히 언급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리브골프 승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세계골프랭킹(OWGR) 기준 밖에서 경기하는 선수들에게 특별한 자격 기준이 만들어지는 기준에 대해 언급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는 OWGR 이사회에 속해 있다. 우리는 랭킹이 경기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누구인지 정당하게 결정한다고 믿는다. 리브골프에서 랭킹에 대한 등재 신청이 있었고, 선수들의 대회 접근 방식, 팀 골프 형식에 대한 수정 제안이 있었으나 나중에 철회됐다.”

수요일 연례 기자회견 [사진=마스터스]

리들리 회장은 세계의 뛰어난 선수들을 초청하는 마스터스 방식은 잘 지켜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필요에 따라 초청자를 조정한다. 올해 니만이 특별 초대받았다. 우리의 목표는 골프에서 최고의 필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는 것이다.” 니만이 올해 리브골프에서 2승으로 다승이라는 건 끝내 언급하지 않았다.

올해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리브골프 선수는 13명이다. 종신 출전권이 주어지는 역대 챔피언으론 디펜딩 챔피언 존 람을 시작으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이상 스페인), 대회 3승의 필 미켈슨, 패트릭 리드, 더스틴 존슨, 2승의 버바 왓슨(이상 미국), 찰 슈웨첼(남아공)까지 7명에 이른다.

또한 지난해 메이저 PGA챔피언십 우승자 브룩스 켑카 등 5년 이내 메이저 우승자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카메론 스미스(호주)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리브 선수들의 OWGR 랭킹 하락에 따라 지난해보다 출전자는 4명이 줄어들었다.

월요일 연습중 개기일식 보는 니만 [사진=마스터스]

리들리 회장은 내년부터 골프장에 가까운 오거스타 시립코스 개보수를 지원하겠다고 시설 관련 언급도 했다. 회장직 7년차인 그는 지역사회 협력을 임기 초기부터 강조해왔다. 이밖에도 오거스타 기술대학, 주니어에게 골프 등 교육 기회를 주는 더퍼스트티 등과 파트너십을 맺겠다고 전했다.

오거스타내셔널의 코스 리노베이션을 맡은 톰 파지오와 보 웰링이 오거스타 시립코스 리노베이션에 참여한다. 내년 1월에 시작되어 2026년 4월 개장을 목표로 한다. 1928년에 건설된 이 코스는 오거스타내셔널 남쪽으로 5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퍼스트티 시설과 오거스타의 전용 공항인 다니엘 필드에 인접해 있다.

대회 현장의 변화와 관련해서는 마스터스 출전 선수를 위한 지하 주차장이 올 여름에 착공해 내년부터 운영된다. 2026년에는 선수, 가족 및 지원팀의 요구에 반응할 최첨단 시설, 이른바 숙박시설이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출전하는 리브 선수들 [사진=리브골프]

리들리는 지난해 논쟁이 컸던 비거리 제한 논쟁에 대해 지난 20년간 오거스타내셔널 골프장에 비거리를 추가하는 것이 표준 운영이었다고 설명했다. “70년 동안 마스터스는 6900야드가 조금 넘는 전장으로 치러졌다. 올해 코스는 7550야드이며 떨어져 있으며 올해 대회 중에 하루는 7600야드 이상 세팅으로 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

비거리 논쟁에 관해서는 골프 기구의 견해를 지지했다. “전장 8천 야드에서 마스터스를 치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현재로는 멀지 않은 미래에 그런 일이 벌어질 것 같다. 따라서 비거리의 영향과 관련해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의 결정을 지지한다.”

마스터스 회장의 대회 하루 전날 연례 인터뷰는 대회의 미래 방향과 현재 변화를 설명하고 이해하는 창구다. 오거스타내셔널 회장으로 골프계 지대한 영향력을 가진 명망가인 만큼 골프계는 그의 의견을 경청한다. 골프 대회와 흐름의 방향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남화영 기자 nam.hwa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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