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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넷 우승 자축' 최경주, 메이저 SK텔레콤 오픈 제패... KPGA 최고령 우승 경신

입력 : 2024-05-19 수정 : 2024-05-19 오후 5:04:00제주=김현서 기자

최경주.

54번째 생일, 그리고 선물처럼 받은 대회 4번째 우승 트로피. '살아있는 전설' 최경주가 평생 잊지 못할 생일을 보냈다.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이어진 메이저 SK텔레콤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최경주가 최종 합계 3언더파 281타로 박상현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2차전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싱겁게 끝날 줄 알았던 최종일 경기는 후반 들어 양상이 바뀌기 시작했다. 3라운드를 마치고 "몸이 무겁다"고 했던 최경주는 이날 조금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며 후반 17번 홀까지 2타를 잃었다. 그 사이 박상현이 노보기 플레이로 최경주를 압박했다. 박상현은 15번 홀(파4)에서 4번째 버디 퍼트를 넣고 격차를 1타로 줄였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최경주가 파 퍼트만 성공해도 우승이었으나 보기를 범해 동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최경주와 박상현의 맞대결로 좁혀진 이날의 승부는 쉽게 판가름 나지 않았다. 연장 1차전(파5, 18번 홀)에서 최경주의 두 번째 샷이 개울 안 섬처럼 생긴 페널티 구역에 빠져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완도 섬 출신답게 볼을 홀 가까이 붙인 뒤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박상현 역시 파로 막았다.

우승의 향방은 연장 2차전에서 결정됐다. 박상현이 보기를 기록한 반면, 최경주는 짜릿한 파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1970년 5월 19일 생인 최경주는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54세'로 갈아치웠다. 이전 기록은 2005년 최상호가 매경오픈에서 세운 50세 4개월 25일이다. 아울러 대회 역대 최다승 우승 기록도 '4승'으로 늘렸다. 1997년 시작으로 22번째 이 대회에 출전한 최경주는 지난 2003년, 2005년, 2008년에 우승한 바 있다.

KPGA 투어에서는 통산 17승째를 달성했고, 세계 무대로 넓히면 개인 통산 30승째다. 미국프로골프(PGA ) 투어 8승, 유러피언 투어 1승(현 DP월드투어), 일본프로골프(JGTO) 2승, 아시안투어 6승(KPGA투어 공동 주관 5승 포함), PGA투어 챔피언스 투어 1승 등을 기록했다.

제주=김현서 기자 kim.hyun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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