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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임성재, 대회 첫날 공동 27위 출발...깜짝 선두 스프링어 '꿈의 59타'

입력 : 2024-07-05 수정 : 2024-07-05 오전 9:42:00김현서 기자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게티이미지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성재.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을 향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존디어 클래식 1라운드.

4명의 한국 선수 가운데 임성재는 이경훈, 김성현과 함께 나란히 5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 헤이든 스프링어(미국·12언더파)에 7타 뒤진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임성재와 김성현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고, 이경훈은 버디 7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오랜만에 PGA 투어 대회에 나선 노승열은 3언더파 공동 65위다.

선두와 7타 차이가 나지만, 남은 사흘 동안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간격이다. 특히 임성재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위로 꼽힐 만큼 최근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6월에 열린 시그니처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공동 8위)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공동 3위)에서 모두 톱10에 올랐을 만큼 상승세다. 또한 이날 그린 적중률이 88.89%(공동 6위)에 이를 만큼 정교한 샷을 뽐내며 많은 버디를 잡아냈다. 이러한 기세를 이어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3승을 노린다.


하지만 선두 스프링어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2019년 프로로 전향해 올해 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인 스프링어는 이날 보기 없이 이글 2개와 버디 8개를 기록하며 '꿈의 59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PGA 투어 역사상 14번째로 60타 미만의 기록이다. 지금까지 13명이 59타를 기록했으며, 짐 퓨릭(미국)은 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58타를 기록한 선수다.



스프링어는 경기 후 "꿈꿔왔던 일이다. 이런 기회가 다시 올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임성재가 깜짝 선두 스프링어를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 자리를 꿰찰 수 있을까. 대회 2라운드 JTBC골프와 JTBC골프&스포스가 동시 생중계하며 6일 새벽 4시 45분부터 시청할 수 있다.

김현서 기자 kim.hyun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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