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연습장협회(KGCA)는 올해 최고의 골프 경영주에 브라보스크린골프 서재석 회장, 최고의 지도자에는 박해훈 프로를 선발했다.

KGCA는 29일 강원도 춘천 더플레이어스골프클럽(GC)에서 120여명의 회원 및 임직원이 참가한 ‘2024 한국골프연습장협회장배 골프대회’를 열고 올해 여러 부문 시상식을 진행했다. 임원 및 경영주 부문에서는 서 회장이 우승했고, 이룸골프 전민식 대표가 준우승했다. 한국골프지도자 부문 우승은 34기 박해훈에 이어 35기 이병철 프로가 2위를 했다.

윤홍범 KGCA회장은 인사말에서 “골프연습장과 골프 산업 경영주, 골프지도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교두보의 역할을 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회원사를 비롯한 7천여 개 골프연습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서 다양한 방식의 교류와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고의 지도자 박해훈 프로와 윤홍범 회장 [사진=KGCA]

이날 경영주 부분에 참가한 한 골프연습장 대표는 “최근 골프업계가 많은 어려움과 고충을 느끼고 있는데 골프연습장협회에서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유익한 대회를 마련해서 힘과 용기를 얻어 가는 것 같다. 앞으로도 골프 산업 근간인 연습장에서 어려운 골프 업계에 활로를 찾아주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는 전국 연습장 경영주와 골프업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협회 임원진이 함께 라운드하면서 친목을 도모하고 골프 산업 정보를 나누는 자리다. 신페리오 방식의 골프연습장 경영주 부문과, 실기 및 이론 교육을 통해 선발된 골프지도자들이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의 골프지도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환영 리셉션과 만찬 행사에서는 현악 4중주의 클래식 연주와 국내 최고 성악가의 축하연주 등 예술 공연 관람으로 10월 가을의 낭만을 즐기며 회원 간의 유대 강화와 친목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수증자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과 푸짐한 상품을 수여받고, 우승자용 그린 재킷도 입고 기념 촬영을 했다.

남화영 기자 nam.hwa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