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비행 시간이 짧고 적당한 기온을 유지하는 일본 오키나와와 큐슈 골프 여행 상품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세계 100대 골프코스 전문 여행사 센텀골프에서는 올 겨울 한국 골퍼들이 좀처럼 가기 힘들었던 일본 명문 회원제 골프장 투어 상품을 출시했다. 국내 대부분의 일본 골프 패키지 상품이 한 리조트에 머물며 동일한 코스를 여러 번 라운드 하지만 센텀골프의 상품은 지역의 최고 명문 코스를 엄선해 라운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센텀골프는 세계 100대 코스 절반 이상을 실제 돌아본 전문가들이 만든 여행사다. 일본에서도 ‘일본 100대 코스’로 평가받는 곳 등 200곳 이상을 라운드 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골프 상품을 냈다.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오키나와와 큐슈 상품은 2인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여기에 최고급 료칸에서 머물며 여유롭고 느긋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우레시노 온천 료칸 [사진=센텀골프]

‘미야코지마 에메랄드 해변 코스 3박4일’ 상품은 오키나와 남서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미야코 블루’라 불리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해변 절경을 가진 미야코섬을 중심으로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시기라베이 컨트리클럽(CC), 오션 링크스 미야코지마, 에메랄드 코스트 골프 링크스를 도는 상품이다.

큐슈에는 ‘우레시노 온천 료칸 라운드’가 3박4일로 운영된다. 후쿠오카에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우레시노는 13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온천 마을이다. 우레시노의 대표 음식 유도후(湯豆腐)과 프라이빗 료칸에서의 숙박을 포함해 사가현의 명문 골프 코스 와카키GC, 챔피언십 코스인 사가 클래식GC, 경관이 탁월한 하나마츠리GC를 체험할 수 있다.


더퀸즈힐스CC [사진=센텀골프]

‘후쿠오카 프리미엄 골프 투어’는 인천 공항서 75분 거리의 후쿠오카의 텐진에 위치한 4성 호텔 몬토레 후쿠오카에 숙박하면서 ‘흑기사’ 게리 플레이어가 디자인한 니시니혼CC, 1976년 개장해 지난해 일본여자시니어선수권을 개최한 이토GC, 일본에서 LPGA 최다승을 올린 오카모토 아야코가 설계에 참여한 더퀸스힐GC를 순회 라운드 할 수 있다.

일본 골프를 담당하고 있는 강청구 센텀골프 이사는 “한국 골퍼가 잘 알지 못하는 일본의 명문 코스가 많다. 센텀골프는 세계 100대 코스 등 최상의 상품을 만들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획일화된 코스가 아닌 고객 니즈에 맞는 맞춤형 코스를 포함시킬 수 있었다”면서 “일본 최고의 코스에서 라운드하며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남화영 기자 nam.hwa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