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습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새로운 달력으로 한 해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많은데요. LPGA 팬들도 이제 새로운 달력을 꺼내들 때가 되었습니다. 두 달여간의 휴식기를 마친 LPGA 투어의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LPGA 투어 역사상 최다 상금인 1억 140만 달러가 걸려있는 이번 2023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도 화려한 시즌이 될 전망입니다.

역대급 대장정의 서막을 여는 대회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입니다. 2019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지난 2년간 우승 경험이 있는 챔피언들이 총출동하는 ‘왕중왕전’으로 유명합니다. 이 대회 이전에는 특별한 개막전 성격의 대회가 없어 세계 랭킹 상위 선수들이 개막전에 대거 불참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LPGA는 개막전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PGA 투어의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참고하여 이 대회를 창설하게 되죠.

흥행을 위해 단단히 벼르고 만든 대회인 만큼 골프 팬 입장에서는 볼거리가 넘칩니다. 화려한 라인업의 챔피언들은 물론,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 셀럽이 출전하기 때문인데요. 지난 대회에서는 사이영 상 수상자 로저 클레멘스와 존 스몰츠,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성자 안니카 소렌스탐, 코미디언 래리 더 케이블 가이 등이 출전해 연일 화제를 뿌렸습니다. 전 MLB 투수 데릭 로우가 안니카 소렌스탐과의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확정 짓는 순간은 두고두고 회자된 명장면이었죠.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 스포츠 레전드 이동국, 윤석민 선수도 출전 셀럽 명단에 추가되었다고 하니, 국내 골프 팬들도 이 대회에 더욱 뜨거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년 고전을 거듭한 한국 LPGA 선수들은 이 대회를 통해 반전을 노립니다. 지난 시즌 한국 선수들이 부진한 가장 큰 원인은 부상이었습니다. 고진영, 전인지, 김효주 등 에이스 역할을 했던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괴로워했죠. 하지만 비시즌을 거치며 체력을 비축한 만큼 새로운 시즌에서는 다시 좋은 샷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교롭게도 이번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은 우리나라의 설날 연휴 기간에 열립니다. 과연 우리나라 선수가 올 시즌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으며 한국 팬들에게 명절 선물을 전할 수 있을까요? 1월 20일(금)~1월 23일(월) JTBC GOLF 채널을 통해 그 결과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난 9월 <포티넷 챔피언십>으로 막을 올린 2022-23 시즌 PGA투어.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면서 PGA투어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지만, 골자는 A급/B급이 구분된 것인데요. 변화의 시작이 되는 첫 ‘A급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오는 6일 개최됩니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매해 PGA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입니다. 올해 ‘A급 대회’ 타이틀을 달면서, 더욱 커진 규모로 돌아왔는데요. 눈에 띄게 달라진 부분은 총상금입니다. 작년 820만 달러였던 총상금이 올해는 무려 1,500만 달러로 증액되어 4대 메이저 대회에 버금가는 규모로 격상되었습니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특별한 이유는 A급 대회여서 만은 아닙니다. 이 대회는 ‘왕중왕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지난해 PGA투어 우승자들과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참가 30인(2021-22시즌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위)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PGA투어 탑 랭커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출전 자격을 갖춘 김주형, 임성재, 이경훈의 플레이도 함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는 또 하나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바로 ‘A급 선수’의 A급 대회 의무 출전 규정이 생기면서,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A급 선수는 성적뿐 아니라 인기, 반응, 영향력 등 각종 지표를 종합해 뽑는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Player Impact Program, PIP)’으로 선정되기 때문에, 이번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는 보다 화려한 A급 스타 선수의 라인업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PGA투어 주관 방송사인 JTBC GOLF&SPORTS에서 1월 6일(금) 아침 6시 1라운드를 시작으로 1월 9일(월) 최종라운드까지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으며, JTBC GOLF를 통해서도 전경기 시청이 가능합니다. A급 선수와 챔피언들이 펼치는 치열한 각축전에서 최종적으로 승리하는 선수가 누가 될지 함께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1월 <라이브 레슨 70>이 블록버스터급 특집으로 골프 팬들을 찾아옵니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슈퍼스타들이 매주 총출동하는 ‘투어 프로 특집’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스타 플레이어들의 명품 레슨은 물론, 팬들이 궁금해하는 근황 토크도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포문을 여는 레스너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월드스타’들입니다. 바로 임성재(17일), 최혜진(18일) 선수가 그 주인공이죠. 세계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한국 골프의 간판 역할을 하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들이 출연한 레슨 콘텐트는 더 귀할 수밖에 없는데요. 쉽게 볼 수 없는 탑 플레이어들의 특급 레슨을 꼭 본방사수하시기 바랍니다.

1월 3주차에는 배용준(24일), 안소현(25일) 선수가 출격해 ‘라이징스타 특집’을 꾸밉니다. 2022 시즌 데뷔하자마자 돌풍을 일으키며 생애 단 한 번뿐인 KPGA 신인상을 거머쥔 배용준 선수와 3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하며 엄청난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골프 아이돌’ 안소현 선수가 어떤 팁을 공개할지 기대됩니다.

마지막 주에는 김민규(31일), 양지호(2월 1일) 선수가 ‘KPGA 핫스타 특집’을 선보입니다. 작년 KPGA 투어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최고 권위 대회 <코오롱 한국 오픈>까지 제패한 김민규 선수와 프로 데뷔 15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팬들에게 감동의 메시지를 전한 양지호 선수가 알짜배기 레슨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새해를 맞아 초호화 출연진으로 중무장한 <라이브 레슨 70>. 다양한 스타 프로들이 출격하는 ‘투어 프로 특집’은 2월에도 계속될 예정인데요. 매주 화, 수요일 밤 9시 20분 JTBC GOLF 채널에서 화려한 레스너들의 실전 꿀팁을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작년 여름, 뜨거운 관심 속에 새로운 레슨 프로 발굴에 성공한 <레슨 위드 미>. 당시 데뷔한 박형준, 문태환 프로는 현재까지 <라이브 레슨 70>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오는 1월 26일(목), 차세대 레슨 프로를 찾기 위한 새로운 여정이 다시 시작됩니다.

시즌2로 돌아온 <레슨 위드 미>는 더욱 다채로운 구성으로 레슨 오디션에 재미와 퀄리티를 더할 예정입니다. 먼저 ‘1:1 클리닉’을 도입한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40분의 제한 시간 동안 아마추어의 문제점을 파악해 실시간으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코너인데요. 클리닉 전후 결과를 비교해 좀 더 객관적, 심층적으로 출연자의 레슨 실력을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레슨 장소도 다변화됩니다. 스튜디오뿐만 아니라 스크린 골프장, 퍼팅 아카데미 등 레슨 주제에 적합한 장소에서 각 레슨을 진행하기 때문에, 시청자의 고민을 좀 더 정확하게 해소해 줄 심도 있는 콘텐트가 많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레슨 위드 미 시즌2>는 <라이브 레슨 70>의 한 코너로 편성되었던 시즌1과 달리,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단독 프로그램으로 편성됩니다. 출연자들의 유튜브 레슨 또한 매주 화요일 JTBC GOLF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새로운 레슨 프로와 함께 새로운 포맷으로 단장한 <레슨 위드 미 시즌2>! 스타 프로 탄생의 현장을 JTBC GOLF와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KPGA 투어를 뜨겁게 달군 스타들 가운데 왕중왕은 누구일까요? KPGA 코리안투어 우승자들에게만 출전 기회가 주어지는 <웰컴저축은행 웰뱅 위너스컵>이 드디어 막을 올립니다. 코로나 이슈로 인해 작년과 재작년 대회는 국내에서 대회가 열리는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올해는 드디어 3년 만에 다시 해외로 건너가 태국 파타나 골프클럽에서 ‘별들의 향연’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대회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총 16명의 우승자들이 출격해 자웅을 겨룹니다. 1대1 매치플레이 형식으로 최후의 1인이 트로피를 쟁취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되는데요. 확실한 대결 구도가 형성되어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연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출전자 전원이 마이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기 때문에 투어 대회에서는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선수들의 리액션과 신경전을 현장감 있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선수들의 솔직담백한 스토리, 경기 전후 인터뷰 등 경기 외적인 재미 요소도 이번 대회의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입니다..

최고 중의 최고를 가리기 위한 KPGA 스타들의 치열한 진검승부는 1월 3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JTBC GOLF를 통해 방송될 예정입니다. KPGA 투어 비시즌의 아쉬움을 ‘위너스’의 흥미진진한 대결로 달래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