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열리는 국가대항전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다시 태극기가 휘날리기를 기대합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특별 이벤트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이 5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TPC하딩파크에서 개최됩니다.

세계 골프랭킹 3위 고진영을 비롯해 11위 김효주, 12위 전인지, 25위 최혜진이 출전하는 한국은 미국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지난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을 마치고 롤렉스 여자 랭킹에 따라 선수 명단까지 확정했습니다. 한국 선수 중에 전인지는 3번 연속 출전하며 나머지 세 선수는 모두 첫 출전입니다.

2014년 창설된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년 주기로 2018년까지 3번 열렸으나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습니다. 한국은 첫 대회에 공동 3위를 한 데 이어 2016년에 2위, 2018년 1위로 대회를 거듭하면서 순위를 올렸습니다. 미국은 첫해 6위를 하고 2회 우승, 3회 공동 2위를 했습니다. 호주와 일본, 태국은 3번 모두 출전했으며 잉글랜드와 스웨덴은 두 번씩, 중국은 한 번 출전했습니다.

올해는 방식이 더 짜릿해졌습니다. 토요일까지 3일은 포볼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각 조에서 일요일 라운드에 진출할 두 개씩의 국가를 뽑습니다. 일요일에 진출한 4강은 오전에 두 개의 싱글 매치와 한 개의 포섬 매치로 준결승전을 치러 최종 결승에 오를 국가를 가리고 오후에는 결승전과 3, 4위전이 준결승전과 같은 방식으로 우승국가를 가립니다. 전세계 최고의 여성골퍼들로 이루어진 팀 매치 플레이 2023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JTBC GOLF에서 5월 5일(금) 아침 7시 첫째날 경기를 시작으로,마지막날 경기까지 오전시간대에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미국에 마스터스가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알리는 메이저 대회이듯 5월 4일부터 경기도 성남 남서울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은 한국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역사와 전통의 메이저입니다.

대한골프협회(KGA)가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1982년 시작된 이래 한국에서의 골프 시즌을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50세 4개월 25일로 최고령 우승한 최상호를 비롯해 배상문, 김경태, 박상현, 이태희, 김비오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우승했습니다. 31번이나 대회를 치른 남서울CC에서는 아시안투어나 초청 선수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2003년 이래 한국 선수가 우승을 놓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올해 JTBC GOLF에서는 대회 하루 전 수요일에 90분 분량의 현장 프리뷰 프로그램을 추가 제작해 매경오픈의 역사 및 관전 포인트를 다룰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해보다 라운드 평균 생중계 시간을 늘려 5월 4일(목) 오전 11시 1라운드를 시작으로 2라운드까지 6시간씩 중계하며 3, 최종라운드는 5.5시간 중계합니다. JTBC GOLF&SPORTS를 통해서는 생중계 직전 재방송을 편성했습니다. 이처럼 양대 채널을 통해 남자 골퍼의 호쾌한 샷의 짜릿함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또한 JTBC GOLF는 올해는 티샷은 물론 세컨드 샷 볼 궤적을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선진적인 골프 중계 방송 기술력을 통해 골프경기 보는 맛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 JTBC GOLF의 월요일 밤 9시에 방영되는 골프 시사 프로그램 ‘클럽하우스’에서는 매경오픈에서 2승을 올린 박상현이 출연해 대회 우승담과 관련된 얘기를 풀어놓습니다.

제주도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총상금 13억원의 SK텔레콤 오픈 2023을 JTBC GOLF가 중계합니다. 1997년 시작한 이 대회는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던 2020년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빠짐없이 24회를 치렀습니다.

SK텔레콤 오픈은 매년 신선한 첨단 통신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2년 전인 지난 2021년 대회에서는 신개념 메타버스 중계 라이브를 시도했고, 지난해는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자율 배송 로봇을 대회장에 등장시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특정 홀에서는 샷 궤도를 보여주기도 하는 등 국내 어떤 대회보다 방송과 통신 등 첨단 기술이 보여지는 것으로 이름 높습니다. 올해 열리는 대회 또한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AI 메타버스 생중계와 함께 작년 대회에 처음 선보인 실시간 연동형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 '플러스바'를 미디어커머스에 접목하고, AI 기반 버츄얼 휴먼(가상인간) 골프해설을 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대회에 빠지지 않고 출전하는 최경주, 그리고 지난해 매경 오픈에 이어 이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김비오까지, 화려한 라인업과 볼거리를 자랑하는 SK텔레콤 오픈은 5월 18일(목) 낮 12시 1라운드를 시작으로, 전라운드 JTBC GOLF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경훈은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대회 2연패를 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크레이그랜치(파72)에서 열린 이 대회 마지막날 이글을 더해 9언더파를 몰아치면서 조던 스피스(미국)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국내에서 코오롱 한국오픈을 2연패하고 일본에서도 2승을 올렸던 이경훈은 2016년 PGA 2부 투어에 입문해 2018-2019시즌에 1부 리그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2021년 PGA투어 출전 80번째 대회에서 첫 승을 올렸습니다. 1944년 바이런 넬슨이 첫해 우승한 이 대회는 한국 선수와의 인연도 깊습니다. 2013년 배상문, 2019년 강성훈이 우승했습니다.

과연 올해 이경훈이 3연패의 역사를 쓰게 될까요? AT&T 바이런 넬슨 역사상 연속 우승은 단 네 명뿐입니다. 샘 스니드가 1957~58년에 가장 먼저 2연패했고, 잭 니클라우스가 1970~71년, 톰 왓슨이 1978~80년까지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AT&T 바이런 넬슨에서 펼쳐지는 이경훈의 3연패 도전기는 JTBC GOLF&SPORTS에서 5월 12일(금) 새벽 5시 1라운드를 시작으로 전라운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유일한 매치플레이 경기인 뱅크오브호프(BOH) LPGA 매치플레이에서 지은희를 이을 한국의 걸 크러시가 기대됩니다.

5월 24일부터 5일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크리크 골프클럽(파72 6777야드)에서 열립니다. 지난해는 지은희가 일본의 아야카 후루에를 2홀 남겨두고 3업(3&2)으로 제치고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매치 퀸에 올랐습니다.

지은희는 지난해 8강에서 최혜진을 꺾고 준결승에서 안드레아 리(미국)를 4&3으로 제치는 등 한 번도 패하지 않고 6승 1무 끝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2019년 1월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리조트TOC 우승 후 3년 4개월만에 6승째를 달성하면서 자신의 ‘최고령’ 우승 기록을 36세 16일로 경신한 바 있습니다.

대회 스폰서인 BOH는 한국계 은행으로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파운더스컵의 타이틀 스폰서로 LPGA투어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2020년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회가 열리지 못했고 이듬해부터 매치플레이로 포맷을 바꿨습니다.

대회장 섀도우크리크는 MGM리조트인터내셔널 소유의 리조트 투숙객 전용 골프 코스로 저명한 골프장 설계가인 톰 파지오가 1989년 설계한 세계 100대 코스입니다. 2018년에는 ‘더매치: 타이거 vs 필’을 개최해 22홀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필 미켈슨이 타이거 우즈를 꺾은 바 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제이슨 코크락이 우승한 PGA투어의 더CJ컵을 열기도 했습니다.

매치플레이 대회의 출전 선수 64명은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사흘 간의 라운드-로빈 방식의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진출할 최종 16명을 선발합니다. 이후 본선 이틀은 하루 두 번씩 16강 전에서부터 올라갑니다. 우승자가 가려지는 결승전까지 총 7번의 매치를 벌여야 하는 체력전이기도 합니다. LPGA 투어의 매치플레이 강자를 가리는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는 JTBC GOLF에서 5월 26일(금) 아침 7시 45분 1라운드를 시작으로 전라운드 오전시간대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