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우승으로 자신의 감정 컨트롤을 하기 쉽지 않았을 겁니다. 특히 대통령으로 부터 자유의 메달 수상등 경기력 집중하기 어려웠을테지만 오늘도 역시 샷의 선택이나 퍼트등에서 과거 전성기때와는 다른 약점을 보여 주네요

백 나인부터 시작한 우즈는 첫홀 더블보기로 시작하여 17번째 파3 홀에서 다시 더블 보기를 기록하는등 그의 역대 커리어에서 전반 나인에서 더블 보기 두개를 기록한 것을  내 기억으로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후반 파3 에서도 보기를 한 것도 드로우 샷 미스....

 3개의 홀에서 공통적인 점은 지나친 기술 샷에 의존한다는 사실입니다. 낮은 탄도의 드로우 샷 미스로 5 타를 버린 결과를 가져 왔어요. 200 야드 혹은 넘는 거리에서 낮은 탄도의 드로우 샷은 우즈의 전성기라해도 성공률이 높지 않은 것인데 그동안의 몸 혹사로 과거와는 다른 몸상태를 고려 해보더라도 무리였다고 보여 집니다.

코스 공략법을 우즈 혼자 결정하지 않고 우즈의 팀 스태프와 만일 상의하고 있다면 그건 스태프의 책임입니다. 아니 우즈 혼자 결정하고 있다 해도 샷 구사 등에 그의 스태프들이 절대적으로 조언해 줘야 합니다.

 그의 전매 특허인 탄도 높은 페이드를 적절하게 이용해야지 확률 낮은 긴 거리의 낮은 드로우를 계속적으로 구사하려 한 그 이유에 대해 이해가 안갑니다. 이런 샷은 근력좋고 순발력있던 젊었을 때에도 쉽지 않습니다.

또한 그린에서 꼭 성공했어야 할 짧은 거리의 퍼트 3개 정도를 미스했는데 과거와 달리 그린 브레잌을 읽는 능력이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많이 줄었구나를 느끼게 했고 이제는 감각에 의존하기 보다는 프럼 밥 메소드 등 도식적인 것을 이용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보여 지지만 우즈의 캐디 조 라카바는 그냥 백만 들고 다니는 것같아 보였고 경기에 조력자 역할로는 하나도 비쳐지지 않고...ㅜㅜㅜ 이 넘 갈아야 합니다.

메이저 연속우승은 물건너 갔다고 보여지고 우선은 컷 통과에 주안점을 두어야 할 것같습니다.

그나저나 박진감 떨어지는 나머지 사흘의 경기를 어찌 보나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