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나 엄청 프렛셔 걸리는 샷을 잘 했어도 동반자인 로즈와는 5타차가 났네요.

오늘 게임 플랜을 단적으로 보여준 18번홀을 봐도 로즈와 우즈의 차이점이 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린 미스를 해도 안전한 쪽으로... 타이거는 이것을 잃어 버린 듯합니다.

오늘의 우즈의 퍼트는 날라 다녔죠. 하지만 스코어는 거기에 반해 별 볼 일 없었고.....

근래의 타이거 우즈는 더블 보기를 너무 자주 합니다.  보기는 그렇다 쳐도 더블은 좀....

매 경기 엄청난 프렛셔를 가지고 플레이를 하는 우즈는 왜 그런지 알아야 합니다. 아마도 주위에서도 그의 카리스마에 눌린 듯 아무 조언을 해줄 사람이 없는 듯 합니다. 캐디는 그저 가방 모찌이고.. 같이 친 로즈를 봐도 답은 나올듯 한데 어째 우즈는 자기만의 트랩에 빠져 남들보다 두세배는 어려운 라운드를 이어 가는 것이 보여 안타깝기만 합니다.

물론 샷 미스로 생긴 거야 어쩔 수없다 하더라도 다음 샷을 생각하는 그런 경기 운영이 필요한 싯점이라 여겨집니다.

전성기를 지나 예기치 않은 미스샷이 자주 보여져  매경기 우승을 노린다는 예전의  전제는 사라졌으니

앞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더 잘해 그가 자주 우승했던 토리 파인즈나 어거스타 내셔널, 파이어 스톤, 이스트 레잌등 우승 스코어가 최소 7언더 최대 15 언더이내의 코스에서 집중해 우승을 노리는 전략이 불가피 해보이네요.

 티샷 방향성이 좋지 않은 우즈는 이븐 언저리의 코스라면 리커버리가 어렵고 20 언더 정도의 코스라면 매일 5-6언더 정도를 4일간 친다는 것은 나이가 든 우즈에게는 어려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