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장의 벙커에 대해 말해보지요.

그린사이드 벙커의 모래는 한국의 모래와는 좀 다릅니다. 물론 우리 나라 골프장도 여러가지의 모래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우리 모래가 훨씬 무겁습니다. 또한 모래의 깊이가 깊어 세게 치지 않으면 빠져 나가기가 싑지 않지요.

대부분의 미국 골프장의 벙커샷은 우리보다 쉽습니다. 모래의 마찰도 적고 가벼우며 깊이가 얕아 20-30 야드도 로브웻지로 처리 가능해요.

우리 벙커 모래 무겁기와 마찰이 5 라면 미국 대부분의 모래는 2-3 정도라고 봐야 할 겁니다. 얕아서 에그프라이도 거의 없구요.

레슨 프로그램을 자주 보는 데 한국에서 가르치는 대로 미국 벙커에서 그대로 사용하면 아마 장외 홈런 칠 겁니다. PGA 프로들 물론 기술적으로도 뛰어 나지만 샌드의 가벼움의 도움이 아주 큽니다. 저도 한달간의 라운드 통털어 샌드세이브 거의 40% 는 한 거같습니다. 한국골프장에서는 20 % 도 채 안되었었어요.

한국에서 벙커샷 레슨대로 미국에서 그대로 구사하면 거의 장외 홈런 칠 가능성 높습니다.

피니쉬를 끝까지 해라?? PGA 투어 프로들도 그렇게 하나요?? 제발 그런 소리 그만하고  레슨프로들도 여러 상황에 맞는 레슨을 좀 하세요. 투자도 좀 하시고요...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