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골프는 땅따먹기 게임이야!!!

브라이언 디셈보가 이를 경기에서 실증해줬죠.

코스 메니지먼트가 어쩌고 드라이버도 한타 1미터 퍼트도 한타고  머리가 좋아야 한다느니 수많은 제약으로 골프를 가두곤 했던 분들 뭔가 느끼셨나요??

제가 전부터 말해 왔어요. 골프라는 종목 타종목에 비해 가장 허접한 체격과 파워를 가진 종목이다 라고 말이죠. 물론 이제는 골프해도 돈이 되니까 어렸을 때부터 뛰어 들어 괜찮은 파워 지닌 선수들도 가끔 보이기는 하지만 가장 좋은 파워와 운동신경을 가진 사람들이 한다는 미식축구나 프로야구 선수들에 비하면 아직 한참 모자라죠.

여러해 전까지만 해도 골프가 운동이냐 아니냐의 논쟁이 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타이거 우즈의 출현 이후 이런 말은 없어졌구요.

운동선수치고 난장이 수준인 로리 매킬로이가 PGA 최장타자라는 통계를 보고 골프 가야 할 길 한참 멀구나 라는 글을 자주 올린 적있습니다.

가장 뛰어난 능력과 잠재력을 지닌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아마추어 수준인 장타 시합에 나오는 사람들보다 50야드 정도 뒤쳐지는 종목은 골프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열악한 파워와 피지컬을 가진 골프선수가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구요. 다른 종목을 보면 프로를 뛰어 넘는 파워와 능력을 가진 종목 없다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거리가 골프의 전부는 아니다 이 말에 저는 어느 정도 동조합니다만 프로들은 일반 아마추어에 비해 드라이버 거리 최소 80야드 많으면 150야드 더 나갑니다. 답은 나왔죠.

브라이언 디셈보가 벌크업으로 재미를 봤다네요. 그가 사용하는 드라이버 길이가 48 인치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사용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헤드스피드 133 마일까지 찍는 걸봤어요. 48 인치라면 1인치 길어 질 때마다 3마일의 스피드 증가가 따른다는 것이 일반적인 통계라 볼 때 45인치였다면 125 마일 정도겠네요. 그다지 대단한 스피드 아니죠. 디트로이트 이번 코스가 다른 코스에 비해 20 야드는 더 나가는 걸로 보입니다. 디셈보가 최대 376야드를 날렸다지만 대단한 체격을 가지지 않은 장타선수 카일 버크셔가 45인치로 143마일까지 날린 동영상도 있고 장타 선수들 154 마일을 48인치로 치니까 45인치라면 최대 145 마일까지는 후두를겁니다.

결론은 아직도 디셈보 이상 더 날릴 선수들 충분히 나올 거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있습니다.

이제 골프도 바야흐로 본격적인 파워 시대로 가고 있네요. 아널드 파머가 골프를 매스미디어에 노출시켜 대중적인 스포츠로 각인시켰고 타이거 우즈가 골프를 운동종목으로 만든 이후 디셈보와 카메론 챔프가 골프도 이젠 파워 게임이야 하고 말해 주는 것 같습니다.

머리에 쥐날 정도의 게임을 하는 타이거 우즈도 이 경기를 보고 느낀 것이 많을까요?? 물론 전성기를 지났고 몸이 거의 망가진 상태라 그의 경기 스타일에 영향을 주어 쪼잔한 골프로 바뀌었지만 아직도 여전한 장타력을 지닌 그이기에 거는 기대가 많습니다. 오늘도 타이거 골프로 끝나네요. 좋은 한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