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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쓰리퍼팅은 절대 하지 마라???



오늘도 역시 우리의 골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가 골퍼들에게 플레잉레슨을 할 때, 여러가지 질문을 합니다.

“320야드 짧은 파4홀인데 티샷은 어떤 클럽으로 하실거죠?”
“세컨샷 130야드 남았고, 핀은 앞핀입니다. 어떤 클럽으로 치실거죠?”
“그린 앞에 헤저드가 있고, 핀은 앞핀인데 어떻게 공략하시렵니까?”

이런 질문을 받으신 골퍼들은 나름대로 전략을 세워 저에게 설명을 합니다. 이런 절차가 끝나면 전 샷을 하게 합니다.
사실 골프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골프는 샷의 결과가 골퍼의 스코어를 말해주는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공중으로 떠서 그린에 안착하든지, 땅으로 굴러서 그린에 올라가든지 결과는 같습니다. 관건은 얼마나 일정하게 결과를 얻어내느냐 입니다.

저는 골퍼들에게 레슨할 때, 그린에 깃발이 없다고 생각하라고 강요(?)합니다. 깃발이 앞에, 뒤에, 왼쪽에, 오른쪽에 꽂힌 것에 대해서 생각하지 말고, 그린의 정중앙까지의 거리와 방향만 생각하고 그것에 맞는 클럽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골프장마다 홀마다 그린의 크기는 다르지만 그린의 크기가 앞뒤좌우 30야드라면 온그린을 위해 우리는 15야드씩의 오차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온그린을 한 후에 퍼팅으로 승부를 하는 것이 전 효율적인 경기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충분히 2퍼팅으로 막을 수 있는 것을 3퍼팅 하면 안되겠지만, 앞에서 말 한 것처럼 먼 거리 온그린으로 인해 해야 하는 쓰리퍼팅은 어프로치를 해야 하는 상황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확실합니다.

이와 같은 플레이는 연습을 퍼팅에 집중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플레이를 단순화 시킬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께 하루쯤 내가 레귤러 온그린을 18홀 중 몇 홀이나 하고 있나 계산을 해 보실 것을 권유하고 싶습니다. (GIR: Green In Regulation)
가령, 파3홀에서는 첫번째 샷에, 파4홀에서는 두번째 샷에, 그리고 파5홀에서는 세번째 샷에 올리는 횟수가 얼마인지 계산해 보실 것을 권유합니다.
투어프로들의 GIR 평균이 70%대 입니다. 투어프로들 조차도 18홀 중 12-13홀만 레귤러 온그린을 한다는 것입니다.

아마추어들은 약 50%를 유지하면 90대 미만의 핸디를 칠 수 있는 골퍼입니다.
스코어카드에 퍼팅을 몇 번했는지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GIR이 얼마인지 기록해본다면 본인의 경기가 얼마나 쉬워지는지 아시게 될 것입니다.

하루쯤 그린에 깃발이 없다고 가정하고 그린 정중앙을 목표로 플레이를 해 보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