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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과 템포(2) - 타이밍과 템포의 정의



골퍼들이 한번쯤 느껴봤겠지만 타이밍과 템포는 마스터하기가 무척 어렵다. 음악적 재능이 있는 사람이나 타이밍과 템포를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실제로 운동신경이 뛰어나지 않지만 부드럽고 건실한 스윙을 갖춘 골퍼를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골프레슨이나 스윙이론을 얘기할 때에 흔히 타이밍과 템포는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타이밍과 템포는 완전히 다른 의미이다. 타이밍이란 클럽을 임팩트 순간 완벽한 위치에 가져다 놓기 위해 신체 각 부위가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가를 의미하는 순차적인 개념이다. 즉, 역동적이고 효과적으로 클럽을 스윙하기 위하여 신체의 각 부위가 서로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면서 움직이는 순서의 개념인 것이다. 타이밍이 좋으면 전혀 파워의 낭비없이 물이 흐르듯 경제적인 스윙이 이루어지게 되며 그로 인해 파워는 증가되는 효과를 보게 된다.

반면에 템포란 단순히 스윙의 전반적인 속도를 의미한다. 템포는 타이밍과 마찬가지로 스윙의 중요한 요소인데 타이밍을 향상시키거나 혹은 타이밍을 망치게 하는 결정 요인이다. 스윙이 너무 빠르면 우리 몸의 각 부위가 조화를 이루며 스윙을 해내기가 어려워진다. 특정 부위의 동작이나 자세를 취하는 것이 너무 빨리 혹은 늦게 이루어지는 오류가 발생하게 된다. 반대로 스윙이 너무 느리거나 스윙 과정에서 생각이 너무 많으면 스윙 동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멘텀(momentum), 즉 ‘몰아치는 여세’를 놓쳐 버리게 된다. 중요한 스윙동작과 자세가 자연스럽게 물흐르듯 만들어지기 보다는 억지로 만들어지는 결과를 낳는다. 이 경우 스윙은 힘들게 만들어지게 되어 어색하고 정적인 스윙이 되고 만다. 모델프로는 템포를 컨트롤함으로써 임팩트를 향해 나아가며, ‘결정적 순간’에 이르면 폭발적인 임팩트를 만들어낸 후, 팔로-스루에서 피니시에 이르기까지 스윙의 추진력을 모두 발산한다.

대다수의 골퍼들은 훌륭한 스윙동작과 자세를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지만 정작 타이밍과 템포에는 거의 관심을 두지 않는 경향이 있다. 즉, 부단의 노력과 끈기 그리고 기술적인 세부 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성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실제로는 골퍼 자신의 스윙에 타이밍과 템포를 개선함으로써 부드러움과 예술적 리듬을 키워준다면 그 결과 스윙은 눈에 띄게 향상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