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제섭의 클럽피팅 Q&A
| 거리가 많이 나는 아이언? 치기 쉬운 아이언? 결국 로프트와 관용도에 따라... |
| 이제섭 2012.04.06 |
아이언을 교체하려고 골프샵을 둘러보았는데 종류도 다양하고, 판매자들이 권하는것도 제각각이라 헷갈립니다
현재 사용중인 아이언은 10년전에 국내 조립한 제품으로 헤드는 어디 것인지 모르고, 샤프트는 그라파이트입니다.
나이 52세, 키 176센티 몸무게 78킬로 팔 길이는 약간 짧은 편이고 손도 작은편임
현재 드라이버 180미터 및 아이언(7번 130미터이내)의 거리가 짧아서 스코어가 줄지않아 애를먹고있습니다.
얼마전 미주노 JPX800 단조 아이언(그라파이트)으로 시타를 해보얐는데 잘 맞았을때 손맛이 참좋더군요
그런데, 고민 포인트는 이번에 아이언을 사면 앞으로 한10년은 사용해야 할 것같은데 50대 후반에 근력이
떨어졌을때도 사용하기에 용이한 것으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1. 단조가 주조에 비하여 어려운 채라 고수들이 쓴다고 들었는데 이들의 장단점과 향후로 봤을때어느것이 좋은지?
2. 토미아모 100이라는 채가 거리가 많이 난다고 판매자가 권하던데 시타를 할 수없어서 구매하기가 망설여지더군요?
3. 아담스골프에서 나온 채처럼 헤드의 아랫부분 즉 바운스 부분이 넓은 것이 거리가 많이나고 치기가 쉽다는데 사실인지요? 이것은 거리의 편차가 큰것은 아닌지요?
4. 샤프트는 그라파이트와 경량스틸은 어떤차이가 있으며 ? 나이가 들어서도 칠려면 그라파이트가 좋을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근력이 상당히 떨어진 50대 후반에도 사용할 수 있는 아이언을 현 시점에서 추천해달라고 하시니 좀 난감하기도 합니다. 골프클럽은 결국 골퍼가 편안하게 다룰 수 있는 무게와 샤프트의 강도가 선택의 주된 포인트이며 연령과 관련이 많이되는 근력과 파워, 유연성에 따라 적절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우선 52세의 나이대에 적절하면서 향후에도 크게 무리가 되지 않는 쪽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단조가 주조에 비해 어렵다는 것은 지금은 더 이상 맞지 않는 말입니다. 과거에 단조아이언이 주로 머슬백형태였기 때문에 관용도가 좋지 못했지만 현재는 Forging 기술이 발달되고 밀링가공을 해서 관용도가 우수한 캐비티형태의 다양한 모델들이 출시되므로 단조헤드들도 어렵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잘 맞았을때 연철소재의 단조헤드가 타구감면에서 스테인레스스틸소재를 주로 쓰는 주조에 비해 손맛이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2. 토미아머 100 클럽이 거리가 많이 난다고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관용도다 우수한 디자인과 더불어 로프트가 일반 아이언에 비해 한 클럽 강하게 구성된 모델이므로(7번 30도) 거리가 일반적인 로프트의 클럽(7번 33~34도)에 비해 한 클럽 정도(10M내외) 거리가 더 나간다는 것이지 해당 클럽이 아주 특별한 성능이 더 있다는 것은 아니라고 봐야합니다. 더구나 페이스 표면이 머레이징스틸로 반발력이 좋아 더욱 비거리 증가 효과를 노린 모델입니다.
최근의 클럽들은 대체로 로프트 구성이 강하게(예전에 비해 2-3도 서 있는) 나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로프트가 서 있으면 공을 적정탄도로 띄우지 못하는 아마추어골퍼들은 오히려 비거리가 줄어드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낮게 날아가서 런이 많이 발생되는 것 또한 효과적인 그린공략에는 도움이 안되구요...
결국 골퍼의 스윙능력이나 특징에 따라 로프트의 강약이 득이될 수도 해가 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분석과 시타를 해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3. 아담스골프에서 나온 헤드 바닥이 아주 넓은 IDEA 모델을 말씀하시는것 같네요. 모델 자체가 하이브리드형태를 근간으로 했기 때문에 헤드 바닥도 아주 넓고 그에 따라 무게 중심도 뒤쪽에 위치하며 관용도를 극대화 시킨 것이므로 치기 편하다는 것이지요. 거리편차는 로프트구상에 따른 것이 주된 요인이므로 별로 염려할 것은 아닙니다.
4. 샤프트는 결국 클럽의 총중량과 강도로 연결되는 것인데...현재에도 경량스틸보다는 그라파이트 샤프트가 더 적합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더구나 50대 후반에도 편하게 사용하시려면 아이언 샤프트가 50g 중반대가 무난할 것입니다.
스윙 캐릭터, 샷 데이터를 분석하면 로프트구성, 샤프트 무게나 강도 등의 클럽 사양을 더 적합한 쪽으로 선택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가까운 피팅전문샵을 한번 방문하시어 분석을 받아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제섭(T.548-5785) 드림
|
| 첨부파일
|
|
|
스윙시 헤드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