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닥터송의 건강골프 송태식 원장 정형외과 전문의/스포츠 전문의, USGTF 티칭프로/골프피트니스 instructor/골프 칼럼니스트

골프통증 Q&A
왼손잡이 오른손 중지 펴지지 않을 때가 간혹 있어요
이름 묻지마세요
나이 44 세 성별 남성 핸디 95
골프연습시간 주 5회 드라이버 비거리 220 m 라운드회수 주 1회
병원기록
수고 하십니다.
저는 왼손잡이인데, 연습을 많이 해서 그런지 한번씩 오른손 중지가 구부리고 나면 펴지지 않습니다. 억지로 오른손으로 펴면 잠겨있던 자물쇠가 열리듯 펴집니다. 특히 자다가 한번씩 그럽니다.
그립을 쥘때 너무 세게 지는 것이 버릇이 되어서 그런건 아닐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일정기간(보름정도) 연습을 중단하고 지내기도 했지만 그런 증상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생활에 불편한 것은 아니고, 아프지도 않지만 정상은 아닌 것 같아서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골프통증 Q&A 답변
ㄴRe 닥터 송의 답변입니다.
안녕하세요 닥터송입니다.

손가락이 구부려져 잘 안 펴지는 상태이고 억지로 펴면 걸린것이 풀리듯이 펴지는 상태를

방아쇠 수지라고 합니다.

골프로 인해 흔히 발생이되고  선생님처럼 2주정도 쉬어서 좋아지지 않는 다면 상태를

점검 받으시고 물리치료나 주사요법을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에 제가 전에 칼럼 적어놓은 내용을 복사해 놓으니 참조 바랍니다.

즐골하세요
 

P씨는 골프 시작한지 2개월 된 30대 남성이다.
처음 채를 잡은 지 보름 후부터 손바닥과 손가락이 많이 아프기 시작했다
심한 날은 아파서 잠을 뒤척이기도 했고 양치질하기도 힘이 들었다.
가입한 인터넷 카페에 증상에 대해 문의를 하니 선배 골퍼들이 초보때 겪는 성장통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담당 프로 역시 조금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고 한다. 끝을 보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 아픈 것을 참고 계속 연습을 하는데 얼마 전부터 왼손 4,5 번째 손가락이 잘 움직이지를 않는다.
잘 구부러지지도 않고 펴지지도 않아 채를 꽉 잡지를 못해 병원을 찾았다.


L씨는 골프 구력 20년의 60대 중반의 여성이다.
몇 개월 전부터 오른손 엄지손가락이 붓고 아프더니 이제는 잘 움직이지를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심하고 오후가 되면 조금씩 좋아진다.
골프 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지만 골프 후에 아프고 신경이 쓰여 병원을 찾았다.


위의 2례는 방아쇠 손가락을 가진 환자가 흔히 나타내는 증상이다.
방아쇠 손가락은 손가락이 부분적으로 걸려서 잘 안 움직이다 방아쇠를 당길 때처럼 ‘딱’하는 느낌과 함께 움직인다고 하여 지어진 병명이다.
방아쇠 손가락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반복적인 외상과 퇴행성 변화다.
P씨는 반복적인 충격이 원인이 된 것으로  과도한 연습과 지나치게 힘이 들어간 그립이 주원인 이다. 반복적인 충격이 원인인 경우는 단순한 통증과 붓는 증상 만 나타나다 진행이 되면서 방아쇠 증상이 나타난다.
모든 방아쇠의 경우 아침에 증상이 가장 심하고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조금 좋아지는데 이는 아침이
힘줄 및 관절막이 가장 부어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오른손잡이는 좌측 3,4,5 수지에 가장 흔히 나타나며 손가락과 손바닥이 만나는 부분을 만져보면 아프고 손가락의 움직일 때 뚝하는 느낌을 직접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증상이 일어날까?
손가락은 손바닥 쪽에 구부리는 힘줄이 지나가는데 이 힘줄을 바른 위치로 통과하게 만들어 주는 터널 같은 ‘활차’라 불리는 조직이 존재한다. 이 활차가 위치하는 곳이 그립을 잡을 때 손바닥과 채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부위다.
너무 꽉 잡거나 무리한 충격이 가해지면 활차와 힘줄이 부으면서 힘줄이 지나가는 공간이 작아지게 되어 순간적으로 걸리는 느낌이 들게 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걸리는 느낌이 없어질 때까지 운동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악화되면 활차 주위가 두꺼워지면서 치료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처음 골프를 시작하면서 손바닥이 아픈 증상이 생기면 냉찜질을 해주고 걸리는 느낌이 발생되면 운동을 쉬고 온찜질을 해준다. 그 후 걸리는 느낌이 사라질 때 운동을 시작하도록 한다. 하지만 입문초기가 아니라도 발생할 수 있는데 대부분 그립과 연관되어 있다.
골프채의 그립이 너무 낡았거나, 장갑이 너무 헐거워서 힘이 들어가는 경우, 지나친 스트롱 그립이 원인이 된다. 평상시 자신의 장비를 잘 체크 해보고 낡은 그립이나 장갑은 미리 교체해 주도록 한다. 또한 평상시 악력을 키우고 손가락을 풀어준다.
L씨와 같이 퇴행성 변화가 원인일 때에 대해 알아보면.
중년에서 노년으로 넘어가는 여성들에게 주로 나타나며 엄지손가락이 발생빈도가 높다
골프가 원인이 아니어도 골프 하는데 많은 지장을 주고 골프로 악화 될 수 있다.
많은 경우에서 활차와 힘줄이 두꺼워져 있고 때로는 혹처럼 만져지고 대부분 치료가 필요하다.
초기에는 물리치료와 힘줄 주위에 주사약을 주입하는데 80프로 이상에서 좋아진다. 하지만 심한 경우나 치료에 반응이 없다면 두꺼워진 부분을 절제하는 수술을 한다.
과거에는 피부를 절개하여 치료 하므로 수술 후에도 오랜 시간 회복 기간이 필요했지만 최근에는 특수 제작된 작은 기구를 이용하여 피부 절개 없이 조직을 제거하므로 일주일 내로 회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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