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31)가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JLPGA챔피언십 코니카 미놀타컵(총상금 2억엔) 2라운드에서 주춤했다.

박인비는 13일 일본 효고현의 체리 힐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라운드 경기에서 이븐파를 기록, 중간 합계 4언더파로 1라운드 공동 선두에서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10번 홀 버디로 출발한 박인비는 11, 1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14번 홀에서는 더블 보기를 범하는 등 3개 홀서 4타를 잃었다. 이후 박인비는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후반 3번,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경기를 마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로 선두에 나선 하타오카 나사(일본)에 4타 차다.

하타오카는 박인비와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선수다. 세계랭킹은 9위다. 하타오카는 이날 5언더파를 몰아치면서 월드 클래스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2위인 미카시마 카나(일본)와는 1타 차다. 일본의 신세대 황금세대의 주축 중 한명인 20세 요시모토 히카루(일본)는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로 중간합계 6언더파 단독 3위에 올랐다.

전미정(37)은 이븐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12위다. 이보미(31)는 이틀 연속 1타 씩을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16위에 올랐다. 박인비와 같은 조로 경기한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시부노 히나코(일본)는 3타를 더 잃고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4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