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중곤(27)이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마이나비 ABC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일본 투어 진출 후 개인 통산 4승이다.

황중곤은 3일 일본 효고현 가토시의 ABC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와 이글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로 이마히라 슈고(일본·18언더파)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이마히라 슈고에 1타 앞선 18번 홀에 선 황중곤은 이글을 기록하면서 리드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황중곤은 2015년 11월 카시오 월드오픈 이후 4년여 만에 JGTO 개인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3000만엔(약 3억2000만원)을 받았다.

/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