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회, 이창우 등 QT통해 내년 시드 확보..김근태 1위

입력 : 2019-11-15 수정 : 2019-11-16 오전 1:26:00이지연 기자

공동 33위로 내년도 시드를 획득한 허인회.

15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리드, 레이크코스(파71)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QT' 최종전.

내년도 시드를 놓고 열린 QT 최종전에는 익숙한 이름의 출전자들이 다수 포함됐다. 장타자 김건하는 최종 합계 4언더파로 2위에 올라 내년 시즌에 KPGA 코리안투어에서 다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김건하는 2015년 처음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선수다. 첫해 컨디셔널로 투어에 데뷔했다가 2106년 상금랭킹 52위에 올라 투어 시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2017년 발등 부상으로 부진해 시드를 잃었다.
2018년 챌린지 투어를 거쳐 다시 올 시즌 정규 투어에 다시 복귀했지만 상금랭킹 91위, 제네시스 포인트 84위로 시드를 잃고 QT에 응시했다.

이븐파 8위에 오른 박경남 역시 우여곡절 끝에 시드 유지에 성공했다. 박경남은 KPGA 3,4대 회장을 역임한 박명출 고문의 재종손이다. 2003년에 처음 투어 프로가 된 그는 2부 투어와 정규 투어를 오가면서 활동을 이어왔으나 올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해 2차례만 컷을 통과하는 부진 속에 시드를 잃었었다.

1오버파 공동 9위로 시드를 다시 획득한 김성용은 통산 1승을 기록 중인 선수다. 2017년 카이도시리즈 유진그룹/올포유 전남오픈 with 무안CC에서 우승했다. 김성용은 2017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상금랭킹 26위로 40대의 기수 역할을 했지만 올 시즌 상금랭킹 96위에 그치는 부진으로 QT에 재응시했다.

부산 출신의 김도훈도 2오버파 12위로 시드를 다시 획득했다. 통산 2승의 김도훈은 2017년 시즌에 일본과 한국 투어 활동을 병행하다 부상을 당한 뒤 부진에 빠졌다. 올 시즌 QT를 통해 투어에 복귀했지만 다시 시드를 잃었던 그는 재도전 끝에 다시 한번 코리안투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4오버파 공동 14위로 시드를 얻은 이창우도 눈에 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아마추어 시절 코리안투어에서 우승했던 이창우는 데뷔 후 우승을 하지 못했고, 지난해 시즌을 끝으로 시드를 잃었었다.

허인회도 QT를 통해 기사회생했다. 통산 3승의 허인회는 올 시즌 상금랭킹 113위, 제네시스 랭킹 100위로 시드를 잃었다. 그러나 최종전에서 8오버파 공동 33위에 오르면서 내년 시즌 코리안투어에서 다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한편 이번 QT 수석 합격은 6언더파를 기록한 김근태가 차지했다. 김근태는 강한 바람 속에 치러진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지켜 최종 합계 6언더파를 적어냈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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