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SM 클래식(총상금 660만달러)에서 시즌 첫 톱 10에 들었다.

이경훈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를 잡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공동 5위으로 시즌 첫 톱 10이다.

이경훈은 앞서 출전한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5번의 컷 탈락을 당하는 등 흐름을 찾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지난 달 국내에서 열린 더 CJ컵@나인브릿지에서 기록한 공동 39위였다.

한편 우승은 19언더파를 적어낸 뒤 연장 끝에 웹 심슨을 물리친 타일러 덩컨(이상 미국)이 차지했다. 덩컨은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두 번째 홀 버디로 우승했다. 생애 첫승이다.

한편 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잠시 휴식기에 접어든다. 다음 대회는 내년 1월 10일부터 하와이에서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재개된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