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확정 후 "울 뻔 했다"던 김세영 "스코어보드 안 봤던 것, 큰 도움"

입력 : 2019-11-25 수정 : 2019-11-25 오후 5:22:00김지한 기자

LPGA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세영. [사진 Gabe Roux]

"거의 울 뻔 했다. 믿기지 않는다. 내 스스로 자랑스럽다."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세영(26)의 소감이었다. 대회 내내 선두를 이어갔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찰리 헐(잉글랜드·17언더파), 대니엘 강(미국·16언더파) 등의 맹추격에 흔들릴 수도 있었던 김세영은 18번 홀(파4)에서 약 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합계 18언더파로 우승에 성공했다. LPGA 사상 최다 상금액인
150만 달러(약 17억6000만원)를 챙겨간 김세영은 우승 직후 울컥하는 모습까지 보이기도 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세영은 시즌 3승은 물론,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한국 선수론 역대 네 번째 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김세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 가족들과 캐디, 매니저 그리고 모든 스폰서도 너무 많은 응원을 해 주셨다. 1년을 함께 마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나를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한국에 계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홀 버디 상황에 대해 그는 "정말 너무 흥분된다. 찰리 헐이 17언더파인 줄은 몰랐다. 퍼트를 하고 나서 리더보드를 봤는데 찰리가 내 바로 밑에 있는 것을 보고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스코어 보드를 보지 않고 경기를 했다는 그는 "어쩔 때는 도움이 되고, 어떤 때는 안 되는데 이번에는 스코어 보드를 안 본 게 가장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150만 달러 우승 잭팟을 터뜨린 김세영은 어떻게 사용할 지에 대해 "아직 생각을 안 해 봤다. 상금을 이렇게 많이 받은 적은 처음이라 의미가 있는데, 웬만하면 좋은 일, 의미있는 일에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던 김세영은 내년 올 시즌보다 1승 많은 4승과 함께 도쿄올림픽 출전 목표도 함께 세웠다. 김세영은 3년 전 리우올림픽에서 뛴 바 있다. 김세영은 27일 귀국해 당분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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