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골프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챔피언스 서바이벌 ‘2020 웰컴저축은행 웰뱅 위너스컵’ 포섬 매치(두 선수가 한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경기) 1라운드 A그룹 2경기를 방송한다. 이번 경기에는 핫 플레이어들의 출전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9 시즌에 가장 핫했던 선수를 꼽는다면 단연 이수민! 지난 해 코리안투어 복귀와 함께 생애 첫 상금왕까지 오르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한 팀을 이룬 김홍택은 지난 시즌 코리안투어 우승은 없었지만 코리안투어, 아시안투어, 스크린골프 대회들까지 종횡무진 누비며 대회 감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한편 2018 제네시스 대상 이형준은 KPGA 통산 5승 중 2승이 매치플레이 우승으로 매치플레이의 최강자로 꼽힌다. 또 그와 함께 팀을 이룬 박효원은 이형준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 해 이형준이 유러피언투어 진출권을 포기하면서 2018년 제네시스 포인트 2위였던 박효원이 시드권을 획득한 것. 박효원이 유러피언투어 경험을 대회에 어떻게 녹여낼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경기의 포인트다.

1라운드 A그룹 2경기에서는 박효원의 리커버리가 돋보였다. 1번 홀에서 이형준의 티샷 실수가 나왔다. 세컨 샷 각도가 전혀 나오지 않는 곳으로 티샷이 떨어졌지만 나무 사이로 치는 트러블 샷이 일품이었다. 이형준의 서드샷도 (약 25미터 어프로치) 신통치 않았으나, 또 한번 박효원이 긴 거리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1번홀을 무사히 지나갔다.

반면 상대팀 장타자 김홍택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괴물에 가까운 티샷 비거리를 뽐내며 다른 선수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모두들 코리안투어에 있기 아까운 선수라며 혀를 내둘렀다는데…

승리와 함께 이름 값을 톡톡히 해낼 팀은 과연 어느 팀이 될 것인가? 경기 결과는 오는 28일 (화) 밤 11시 JTBC 골프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