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퍼블릭 스크린이 프로 골퍼 안신애(30)와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스크린 골프 대중화를 표방하는 브라보 퍼블릭은 21일 안신애와 전속모델 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기존 스크린 골프와 차별된 이미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브라보 퍼블릭은 18홀에 7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워 스크린 골프 시장에 뛰어들었다. 6년 간 개발한 수준 높은 골프 시뮬레이터를 통해 100여개의 코스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골프 클럽과 골프화, 골프 장갑도 대여해준다. 방이 아닌 오픈형 부스는 볼링 펍을 연상시킨다. ‘혼족 골퍼’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높은 가성비가 매력적이다.

브라보 퍼블릭 스크린 서재석 회장은 “기존 스크린 골프와 차별화된 콘셉트로 골퍼들에게 호응을 얻기 위해 신경 쓰고 있다”며 “현재 전국에 17개 매장이 운영 중인데 올해 안에 70호점, 내년까지 150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신애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뒀다. 뛰어난 패션 감각과 예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골프계의 스타일 트렌드를 바꾼 선수로 손꼽힌다. 올해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풀시드를 획득해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신애는 “저렴한 퍼블릭 골프는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골프의 문턱을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필드에 나갈 시간이 부족한 바쁜 현대인들에게도 좋은 선택이다. 전속모델로 브라보 퍼블릭 스크린이 표방하는 골프의 대중화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류시환 기자 ryu.seehw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