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이 타이틀 방어전이었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골프5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6000만엔)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6일 일본 기후현 골프5컨트리 미즈나미코스(파72)에서 골프5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 최종라운드가 치러졌다. 이민영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이민영은 우승을 차지한 코이와이 사쿠라(일본)에 7타 차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JLPGA투어를 주무대로 하며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민영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긴 휴식기를 가졌다. 휴식기 동안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4개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2주 간의 자가격리 끝에 주무대로 돌아와 타이틀 방어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이민영은 한 때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마지막까지 분전했지만 결국 타이틀 방어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민영과 함께 JLPGA투어 복귀전을 치른 윤채영은 최종합계 5언더파 공동 19위, 전미정은 최종합계 4언더파 공동 29위, 이솔라는 1언더파 공동 51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현지 기자 kim.hyeonji1@joo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