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에서 메이저 첫 정상에 오른 브라이슨 디섐보(27·미국)가 남자 골프 세계랭킹 5위로 올라섰다.

디섐보는 2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머매러넥의 윙드풋 골프클럽에서 끝난 제120회 US오픈에서 합계 6언더파로 메이저 대회 개인 첫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직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디섐보는 지난 주 9위에서 4계단 상승한 5위에 올라서 개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그는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도 세계 5위까지 오른 바 있었다. 이번 US오픈 우승을 발판 삼아 개인 최고 순위도 노린다.

세계 1~4위는 더스틴 존슨(미국), 존 람(스페인), 저스틴 토마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순으로 그대로였다. 콜린 모리카와(미국), 웹 심슨(미국), 잰더 쇼플리(미국), 브룩스 켑카(미국)가 6~9위, 패트릭 리드(미국)가 10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22)가 세계 22위로 지난 주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